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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같이 다 이 모양이냐!

비티지 2011.07.04 조회 수 1563 추천 수 0

발전에서 기업별노조 추진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이 모양이냐?

 

발전노조를 탈퇴를 주동하는 사람들의

상투적인 주장이 발전노조가 너무 투쟁만 했다는 둥, 투쟁해서 얻는 것이 뭐냐는 둥, 이제는 노사상생, 노사화합해야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얼토당토 없는 이유로 조합원들을 선동해서 기업별노조를 만들어서 발전부문에 발전노조를 포함해서 6개 노조가 생겼다고 치자.

 

동일한 일을 하는 사업장에서 두세개 노동조합이 생기면 그 사업장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는 데 더 좋은 조건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다.

 

물론 5개 노동조합들이 민주성과 투쟁성이 강하여 사측에 대해 공격적인 태도로 경쟁을 한다면 달라질 수 있도 있겠지만 그런 구도가 만들어질 확률은 거의 없다.

 

이미 발전에서는 발전노동자들에게 유리한 그런 경쟁이 아니라 노동조합 제살 깍아먹기 모양새가 되었다.

 

이미 동서노조는 거의 항복이나 다름없는 무파업 선언을 하고 노동조건을 상당히 후퇴시켰다.

 

남부노조는 사측의 지원에 힘입어 모양새를 갖추고 있지만 동서노조의 뒤를 따라갈 확률이 높다.

 

남동에서 전경세 씨를 포함한 9명이 남동노조를 만들었다고 한다.

 

서부에도 일단의 무리가 노조를 설립하였다고 한다.

 

중부에서도 모 지부장이 기업별노조를 주장하면서 조직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발전노조는 발전노조와 나머지 5개의 기업별노조로 분열된다.

 

이런 분열된 구조에서는 발전노조가 그동안 그들이 탈퇴의 주된이유로 말하는 투쟁을 통해서 유지하고 확보한 노동조건을 각개격파당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빼앗길 뿐이다.

 

지금 기업별노조 움직임은 모두가 하나같이 비슷하고 그럴듯한 이유를 대면서 회사의 장단에 놀아나는 것이다.

 

동서노조, 남부노조, 남동노조를 주도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내용적으로 별반 차이가 없다.

 

3개의 댓글

Profile
뭔데
2011.07.04

난 발전노조를 끝까지 지키려는 조합원의 한사람이다.

그런데 위 내용을 보면 발전노조가 조합원을 위한 확고한 노동조건을 확립했다고

하는데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입은 삐뚤렷어도 말은 바로 해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그동안 발전노조가 노동조건 확보를 위하여 무엇을 했나요.

각사별로 쳐들어오는 구조조정을 막아낸 적이 있습니까?

각사별도 쳐들어오는 ERP를 저지햇습니까?

각사별로 야금야금 진행된 강제적 이동을 막아낸 적이 있습니까?

도저히 납득이 안가서리....

Profile
씹세드
2011.07.04

동서 김용진

남동 전경세

남부 김갑석

중부 이희복

서부 유승재

쳐죽일 놈들이지요

 

Profile
동파리
2011.07.05
@씹세드

서부는 신동호 똘마니가 서부노조위원장이라던데,

그러면 실질적으로 신동호가 서부복수노조 상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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