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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남부 기업별노조의 기능

오퍼레이타 2011.07.01 조회 수 2705 추천 수 0

복수노조 시대가 열렸다.

복수노조는 노사양측에 양날의 칼이다.

사용자들은 교섭창구 단일화 강제를 노동조합 무력화 도구로 사용한다.

 

발전영역에는 이미 민주노총 발전노조와 상급단체가 없는 한수원노조가 있다.

발전노조와 한수원노조가 하나로 합쳐 하나의 노동조합을 만든다면 발전노동자들은 규모면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게되고 발전 6개 회사는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런 우호적인 상황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발전회사 사측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기존에 화력발전부문에서 대표적이고 유일했던 발전노조가 분열되고 있다.

 

동서노조가 설립되어 활동하고 있고 남부노조도 만들어지고 있다.

나머지 본부에서도 기업별노조가 들어서면 그야말로 발전노조는 잘게 쪼개지는 셈이다.

 

이에 반해 발전 6개 회사와 한전, 정부는 하나의 사용자처럼 움직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응해야 할 노동조합은 분열을 거듭하고 있다.

동서노조와 남부노조에 이어 서부, 중부, 남동에 기업별노조가 들어서면

발전노조, 동서노조, 남부노조, 서부노조, 중부노조, 남동노조, 한수원노조 무려 7개 노조로 분열하게 된다.

 

이런 현상은 결코 발전노동자들에게 유리할 수 없다.

이렇게 분열되는 것도 불리한 데

기업별노조를 만드는 세력들의 성향을 보면 더욱 우려스럽다.

이들은 하나같이 투쟁을 금기시하고 회피하며 친회사적 성향을 보이고 있는 어용노조 또는 회사노조들 일색으로 기업별노조를 추진하고 있다.

 

노동조합이 단체행동의 권리도 스스로 포기하는 무지하고 어리석은 일도 벌어지고 있다.

회사를 등에 업고 조합원을 확보하는 것도 당연시한다.

 

이런 상황들은 전체 발전노동자들의 노동조건과 권리가 현저하게 악화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동서노조의 퇴행적이고 반노동자적인 행위를 보면 발전노동자들의 미래는 결코 밝지않다.

7개의 댓글

Profile
노민추
2011.07.01

기본 발전노조가 왜 기업별 노조로 가는지에 대한 중심세력들의 철저한 자아비판과

반성 없이는 모든 것이 무효임

운동권의 고질적인 병폐의 총본산이 발전노조였음

Profile
어용
2011.07.01

조합원의 이해와 권리를 회사에 관철시키려고 하지 않고

반대로 회사의 논리와 주장을 노동조합에 관철시키려고 하는 자를  어용 조합간부라 한다.

Profile
안어벙
2011.07.01
@어용

어용님의 댓글에 찬성합니다

그러나 조합원의 이해와 권리사항중 

조합원의 고충등에 대한 요구사항을  관철시키려 하지않고

뒷짐만 지고 있는 자(조합간부)들은 어떤 부류들일까요

 

Profile
한심한친구야
2011.07.01

한심한 자여! 어지간히 했으면 잠자고 있어라 

Profile
파업
2011.07.01

단체행동의 권리도 스스로 포기하는 무지하고 어리석은 집단이다?

 

다시한번 생각해 보면  필수유지업무에 대해 동의를 해준 인간들이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필수유지업무가 어디까지입니까

 

교대 100%에 일근의 경우도 50% 정도입니다

 

그러면 단체행동권을 어떻게 할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생각을 한번 해보시면 느끼실것입니다

 

지난 집회(파업전)때 제발  나는 근무가 걸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바랬던 현실

 

일근자들은  필수유지업무에 자기를 넣어달라고  지부장에게 요구하던 현실

 

이런 시절들을 잊었습니까

 

이런것이   지금의 발전노조와 기업별노조간의 노노갈등보다 더욱더 갈등이 심했었던 시절이었습니다

 

안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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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까라
2011.07.01

난 무조건 발전노조는 실어

니네들은 모

ㅇ럴ㅇ너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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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2011.07.02

이런 무식한 넘, 댓글 이름이 조까라가 뭐냐

댓글 수준이 그게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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