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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조 시험대 남부발전노조

남부노조 2011.06.27 조회 수 1829 추천 수 0

발전노조에서의 복수노조 시험대 남부발전노조

 

 

대우증권 일부 지점근로자는 복수노조 시행과 함께 기존 노조와는 별도로 지점노동조합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대우증권의 지점노조 출범은 본점과 지점 간의 차별과 갈등 때문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본점과 지점은 성과급도 다르고 급여체계와 근무환경도 다르기 때문에 현재의 노조가 본점과 지점 근무자의 다양한 이해를 모두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산하 산업별 노조인 한국산업발전노동조합에 소속된 남부발전지부는 민주노총을 탈퇴한 근로자들이 중심이 돼 기업별 노조인 남부발전노동조합(가칭)을 설립하고 복수노조가 허용되면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부·동서·서부·중부·남동 등 한국전력의 5개 자회사가 하나의 노조로 활동하고 있어 서로 이견이 있음에도 의견이 반영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반면 민주노총을 탈퇴한 노조의 경우 일부 조합원이 다시 민주노총으로 돌아가기 위해 복수노조를 설립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KT는 과거 민주노총 소속 당시 노조 지휘부 등이 주축이 된 ‘민주동지회’를 중심으로 복수노조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다음 달 1일 ‘복수노조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연말로 예정된 노조선거에도 출마할 예정이다.

 

노동계와 고용부에 따르면 이 밖에도 민주노총을 탈퇴한 상신브레이크, 서울지하철노조 등에서도 민주노총을 지지하는 복수노조 설립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노조 미조직 직종이던 사무직과 연구직들도 노조를 조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23일 한국노총 산하 18개 산별노조가 복수노조 반대 서명을 한 것에 대해 “기존 노동조합 간부의 기득권 보호에 급급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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