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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노동조합 설립

신문보도 2011.06.12 조회 수 2237 추천 수 0

남부발전지부 첫 신청 민노총·한노총 힘 잃나  새달 1일 시행 앞두고… 시동 건 복수노조

 

다음 달 1일 한 사업장에 2개 이상의 노조가 활동할 수 있는 복수노조제도 시행을 앞두고 사실상 첫 복수노조가 나왔다. 민주노총 산하 산업별 노조인 한국산업발전노동조합(발전노조)에 소속된 남부발전지부는 민주노총을 탈퇴하는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기업별 노조인 남부발전노동조합(가칭)을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 정치투쟁 배제한 조합원 중심 노조

발전노조는 남부·동서·서부·중부·남동발전 등 한국전력의 5개 자회사가 함께 하나의 노조로 활동해 왔으며, 회사 또는 조합원별로 이견이 있어도 민주노총의 정치투쟁 노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현장에서는 향후 이 같은 복수노조 설립 사례가 많아지면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힘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남부발전노조 김갑석(47)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고용노동부 강남지청에 지난 7일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부적으로 설립 총회를 가졌다.면서 다음 달 1일부터 복수노조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기존의 정치 투쟁을 배제한 조합원을 위한 노조 활동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1200명의 노조원 중 30%가 넘는 400여명이 새 노조에 가입하기 위해 기존 노조를 탈퇴했다.면서 현재 회사 측과 진행 중인 임금협상에서 대표교섭단체가 되기 위해 이달 14일까지 전체 근로자의 과반수를 넘는 노조원을 모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14일까지 과반수 확보 목표

복수노조제도는 회사 측과 임금협상을 할 때 복수의 노동조합이 협의해 자율적으로 교섭대표를 뽑도록 했지만 노조 간에 합의를 이르지 못할 경우에는 조합원이 전체 근로자의 과반수가 넘는 쪽에 우선권을 주도록 했다.

 

김 위원장은 투쟁을 위한 임금협상이 아닌 조합원의 임금과 복지를 위한 협상을 회사와 진행할 것이라면서 상급단체는 추후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아야 하지만 적어도 민주노총은 아니다. 고 말했다. 고용부는 이들이 제출한 설립신고서에 대해 아직은 복수노조제도가 시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7월이 돼야 법적으로 설립을 허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하지만 7월 1일 복수노조를 설립하는 데 별다른 문제는 없어 보인다. 고 말했다.

 

 

2011-06-13 12면

 

 

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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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2011.06.12

민주노총 탈퇴라..본 모습이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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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몰라
2011.06.12

발전노조를 탈퇴하면 민주노총에 남고 싶어도 남을 수가 없다

민주노총에서 한사업장에 두노조를 가입시킨 예가 극히 드물다

드문예 중에서도 발전현장의 경우 그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

본 모습이 아니라 자동탈퇴되는거다

만약 민주노총이 발전노조와 남부발전노조 두 조직 모두 받아들이겠다면

그 근거를 제시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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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식이
2011.06.12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정말 좋아하겠다. 갑석아~~~~~~~~

조중동이 좋아하면 우리한테는 나쁜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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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태
2011.06.12

갑석이가 회사의 앞잡이 노릇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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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협
2011.06.12

회사가 기업별 설립을 추진하는 목적이

민주노총 탈퇴가 최우선임.

단협체결 전제조건이 민주노총 탈퇴였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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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11.06.13

종수리 일파가 급해졌군~~~~~~

이젠 조중동까지 거론하니.................

하지만 한치 혀로 하는 말마다 거짓말만 일삼더니 ㅋㅋㅋ

이젠 조합원들 모두가 등을 돌리는구나

그러게 처음부터 잘 좀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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