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2% "애사심 따윈 없어요"
20~30대 직장인 10명 중 6명은 근무하는 직장에 대한 애사심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 직장인이 애사심을 갖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회사 운영진이 직원보다 기업의 이익만을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취업정보 취업뽀개기는 20~30대 직장인 721명을 대상으로 '애사심 현황'을 조사한 결과, 62.4%가 이같이 답했다고 2일 밝혔다.
애사심이 없는 가장 큰 이유로는 '회사가 직원보다 기업 이익만 생각해서'가 2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20.4%),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지 않아서 '(14.9%), '연봉이 만족스럽지 못해서'(11.3%) 순이었다.
'회사의 발전가능성이 낮아서'(10.9%), '복리후생제도가 좋지 않아서'(6.9%),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이어서'(5.8%)란 답변도 있었다.
한편 애사심을 갖고 있다는 20~30대 직장인 271명은 그 이유로 '직원들 간 유대감'(18.9%)을 첫손에 꼽았다.
다음으로 '회사의 발전가능성'(15.1%), '기업인지도'·'자신의 능력 인정'(13.3%), '고용의 안정성'(11.4%)였다.
애사심을 갖게 된 요인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은 '직원들간의 유대감'(21%)을 1위로 꼽은 반면 여성 직장인 중에는 '기업인지도'(19.3%)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자신의 애사심을 표현하는 방법으로는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한다'가 62.4%나 차지했다.
'지속적으로 꾸준히 자기개발을 한다'(56.5%), '회사를 위해 자신의 사생활을 희생한다'(45.3%)는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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