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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관련 서부발전 조합원 필독!!!

하동1발 2011.05.10 조회 수 845 추천 수 0
조합원 동지여러분!

 

  본부위원장 이종술입니다.

 

  발전노조 위원장의 명의로 퇴직연금 도입과 관련하여 실시된 투표총회가 5월3일 조합원의 선택에 의해 부결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장에서는 많은 혼란이 있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투표가 바람직한 것인가에서부터 서부본부에서는 본부 자체적으로 도입하자는 결의가 있었습니다.

 

  먼저 투표 실시 자체에 대해 저는 잘못 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안을 바로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위원회나 대의원대회를 통하여 토의되고 정리되었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없었고 또한 연금제도와 관련하여 어떠한 세부 내용도 없이 단순히 도입 찬반 결정을 해 달라는 것은 소위 집행부에 백지수표를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중앙위원회와 대의원대회를 유명무실화 하는 것은 물론이며 조합원 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그 동안 집행부의 결정에 호의적으로 추인해온 조합원의 선의를 악용한 것으로 참으로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이러한 것들이 투표에서 부결 된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라고 생각하며 조합원 동지들께는 죄송하다는 말 이외에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리고 서부에 이어 남부본부의 일부 지부장들로부터 퇴직연금에 대해 다시 논의하자는 중앙위원회 개최 요구를 받았습니다. 조직적인 결의를 중시하는 노동조합에서 전체 조합원에 의해 결의된 사항에 대해 일부 본부에서 다른 투표 결과가 도출되었다하여 전체 결의와 다른 결의를 새로이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할 것입니다. 만일 그러한 과정을 용납한다면 결국 형식은 발전노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내용은 발전노조의 해체를 의미한다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번에 시행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풍문은 그 실체가 없으며, 단기간이 아닌 수 십년 후의 미래를 보아야 하는 연금 도입은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현 퇴직금 제도가 개악되니 연금으로 전환하면 불이익이 적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현재의 퇴직금 제도가 개악 될 우려는 분명히 있습니다. 퇴직금 제도는 연금제도보다는 노동자의 목소리가 더 반영되는 제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악된다면 시간차는 있을지 모르나 노동자의 목소리가 반영 될 여지가 적은 연금제도는 차후 더욱더 개악될 것입니다.

 

  더욱이 어떠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부에서는 이미 조합원 동지들에게 서명을 받고 있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서명은 기본적으로 공개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중요한 결정사항에 대해 서명을 통해 결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조합간부와의 개인적인 친분관계, 또는 회사와의 관계, 특히 개인의 인사상의 문제 등 많은 상황이 서명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합원동지들께서는 서명에 응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런 이유들로 중앙위원회 개최 요구를 하여 온 위원들에게 철회를 요청하였습니다.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며 차후 일정과 상황에 대해서는 조합원 동지들께 신속히 알려 드릴 예정이니 일부 근거없는 소문에 혹하지 마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5개의 댓글

Profile
서부
2011.05.10

이런 간교한 놈이..... 모든책임을 중앙과 서부로 떠넘기겠다는

쫑술아 너는 언제 사람같이 살래..........

 

Profile
지부장
2011.05.10

"어떤 논의도 진행되지 않았는데 일부지부에서 서명이 진행되고 있다"라는 이종술이는

도대체 어디에 사는 본부장인가?

남부본부 7개지부 중에서 5개지부장이 동시에 중앙위원회 소집을 요구했고 이종술이는

남부본부장 자격으로 중앙위 소집을 거부했지 않은가?

본부차원에서 60%의 찬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자고 하는 절차마저도 거부한 당신이

무슨 지랄을 하는거야. 당신이 거부하던 말던 우리는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고

반드시 남부본부장에게 교섭권위임 요청을 할것이다. 거부하는 순간 남부본부는 절단

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심사숙고 하심이 어떨런지요...

Profile
서부
2011.05.10

너혼자 위원장하세요

Profile
불쌍한남부
2011.05.10

이종술이가 현투위라면서요?

메일내용읽어보니 갑갑하네요

어떻게 저런 인간이 본부장이 됬어요?

Profile
남부
2011.05.13

이종술위원장님

조합운 동지들이 피해를 입을까봐 밤잠을 못자고 무척 걱정해주시는거 고맙게 생갑합니다만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투표까지가기전에 목숨걸고 막엇어야지 지금와서 떠들면 뭐 합니까?

그리고 그간 조합원들을 위해서 제대로 하신일은 있나요? 그자리에 있으면 자리값도 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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