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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노조 참 걱정입니다...

지리산 2011.05.09 조회 수 762 추천 수 0

제가 별로 걱정안해도 알아서들 하겠지만 서도..발전노조 탈퇴를 선언했지만 그래도

걱정은 좀 됩니다.

발사모 회원 여러분 !!

이번 발전노조 대의원 대회 자료를 읽어보면서  소감을 한글 적고자 합니다.

 

먼저 회계부분에서 

 

 작년한해 지출한 조합비가 투쟁기금 11억 6천만원. 희생자기금 24억6천만원. 일반회계. 재정자립기금 11억 6천만원등 대충 48 억 정도 지출 되었습니다.(발전 노조 홈피에 공개된 자료입니다)

 

참으로 엄청난 조합비 지출입니다.

그래도 그간 워낙 많이 걷어놔서 아직도 약 40억 정도가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 추세로 간다면 얼마되지 않아 기금은 바닥이 날것입니다.

조합비를 현행 2 % 에서 1.3 % 로 삭감하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과거 십년동안 조합비 추기 징수만 있었지 삭감은 처음입니다. 본인도 일조를 했지만 조합비가 너무 많다는 지적과 복수노조 시대를 맞이해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어쩔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조합비 1.3 % 중에서 1% 는 일반회계이고 0.2 %는

투쟁기금 . 0.1 %는 희생자 구제기금입니다.

0.1 % 의 일년 징수액은 약 2 억정도 됩니다. 이것은 조합원 6,250 명에 대한

금액입니다. 현재 동서에서 약 1000 여명이 탈퇴하였고  앞으로 발전노조에서

얼만큼의 조합이 탈퇴할련지는 모르지만 본인 생각으로는 희생자기금 년간

2 억 징수는 불가능할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년에 희생자기금중 현재 필수적으로 지급되는 해고자생계비와

징계에 따른 보상금이 약 7~8 억정도 소요되며  이 금액은 향후에도

증가할것이 분명한데 설령 2 억을 징수한데 해도 적자 운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현황으로 볼때 희생자 기금은 얼마가지 않아 바닥이 날것이고

참 상당히~~~~~~~~~~~우려 할 만한 상황이 곧 올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반회계 1 % 를 0.6 % 로 줄이고 희생자기금을 0.5 % 로 해서

희생자 기금은 어떻해서든지 현행유지를 해야함이 노동조합으로서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일반 회계가 무엇입니까? 간담회 하면서 밥먹고 술먹고 출장가고 뭐 이런거 아닙니까? 이런 부분은 얼마든지 절감할 수 있지 않습니까?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러한 조합운영을 하는지 참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사업부분에서.....

노사업무본부가 없어진것을 마치 큰 업적인냥 떠들어 됩니다.

기업형노조에서야 노사 업무본부 당연히 필요 없지만 산별체제의 노조에서는

반드시 필요한것이 발전사측 5개사를 대표하는 조직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업무를 원활히 할 수 있는것입니다. 통합본부가 있다지만 그 노사업무 조직은

5개사를 대표하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볼때 5개사를 교섭하자면 그 업무자체가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도 자기 발등을 찍고 그 것이

자랑이라고 홍보하는것 보면 웃음이 나 옵니다. 노사업무본부 의 그 구성원이

비 협조적이면 그 인원을 협조적인 구성원으로 교체하면 될 것인데 노사업무창구 조직을 없애놓고 뭐가 그리 자랑인지 원~~~

 

규약및 제규정 개정에서.....

 

저는 내용이 좀 있는줄  알았습니다.

규약개정에 지부명칭 바꾸는것 밖에 없습니다.

그간 제가  주장했던 조합원 집회불참규정 삭제나 조합비 거출은 총회로 한다

정도는 있을줄 알았습니다. 

할 말은 많은데  새벽 두시가 넘었습니다  눈이 침침해서 고만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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