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연맹 “제3 노총은 공작정치의 산물” |
“노동계 분열시도 중단해야” … 양대 노총도 한목소리 |
사무금융연맹(위원장 정용건)이 "제3 노총은 공작정치의 산물"이라며 "노동계 분열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맹은 3일 성명을 내고 "제3 노총이 내년 총선·대선을 겨냥해 노동계를 분열시키려는 권력의 개입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며 "현 정권의 꼭두각시 노릇을 위해 출범을 계획한 제3 노총 설립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맹은 특히 제3 노총 추진세력을 '어용노조'라고 비난했다. 연맹은 "지금 제3 노총을 추진하는 세력은 비정규직 문제를 외면하다가 민주노총에서 제명조치를 당하거나 정권과 자본에 빌붙어 함께 활동했던 이들"이라며 "이들이 갑자기 노동계의 모범인 양 국민에게 사랑받는 노조를 만들겠다고 운운하는 것 자체가 통탄할 일"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이어 "이명박 정부 들어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문제로 최저임금 노동자가 전체의 12%에 달할 정도로 노동자의 생존권이 벼랑 끝에 내몰려 있다"며 "비정규직 철폐와 최저임금 현실화를 주장하면서 투쟁하는 노동자를 외면하고 공작정치와 극우언론, 일부 대기업노조의 이해로 추진되는 제3 노총은 배신행위에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제3 노총 추진에 현 정부 실세들이 개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도 비슷한 시각을 유지했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발표한 성명에서 "제3 노총은 노동계의 분열을 조장하고 정권 재창출의 친위대로 만들려는 정부의 검은 의도가 숨어 있다"며 "정부 고위관료들이 각종 교육에서 양대 노총을 공개 비방하는 한편 제3 노총 추진을 부추기는 발언을 하고 있고, 각종 정부 포상도 제3 노총을 추진하는 주요 사업장에 몰아주는 것에서 일면을 확인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도 "제3 노총의 배후가 정부 권력과 뉴라이트 등이라는 것은 그 조직에 속한 조합원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반노동세력이 노동자조직(제3노총) 설립의 배후라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고 지적했다. |
김봉석 기자 seok@labortoday.co.kr |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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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1.05.04제3노총의 모테는 현정권과 뉴라이트라는 사실은 특별한 내용이 아니다.
보다 특별한것은 이미 동서발전노조가 함께 한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제3노총의 주요간부를 동서발전노조 수석 박아무게씨가 한다는
소문도 있다.
동서발전의 위원장 김용진씨는 나이가 벌써 55세가 넘었다.
이제 실권은 수석 박아무게씨가 잡고 있다고 보면 된다.
똑바러
2011.05.04박용진 위원장 욕하지 마라!
소신있고, 용기있는 사람이다.
비록 나이는 좀 있지만
임기가 3년이니깐, 임기전에 정년퇴직은 아닐것이다.
좀 기다리면 정년연장해서 한번 더 하실수도 있다.
그래서, 꼭 정연연장하실거다. 좀 기다려보고 욕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