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본하는 꼬라지보니 열받아..동의없이 강제거출한 내 성금 돌려줘!

남부인 2011.04.06 조회 수 1607 추천 수 0

구로다 또 망언 "한국, 이때 독도 양보하면 어떨까"

"한국 다시 좋지 못한 소란 피우고 있어"

 

일본 극우신문사인 <산케이>의 구로다 가쓰히로(黑田勝弘) 서울지국장이 한국인들이 일본 대지진에 내심 쾌감을 느끼고 있다며 독도를 일본에 넘기는 게 어떻겠냐는 비아냥조의 글을 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구로다는 지난 2일자 칼럼 '일본침몰론의 쾌감’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은 옛부터 일본침몰론을 아주 좋아한다”면서 “이 말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코마츠 사쿄(1973년 출판된 ‘일본침몰’의 저자)의 소설도 번역·출판됐고, 최근 같은 이름의 일본 영화도 빨리 수입·상영됐다. 한국 언론들도 ‘일본 침몰’이라면서 ‘쾌감(?)’을 즐겨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 나아가 “이것은 한국이 전통적으로 일본을 ‘섬나라’라며 바보 취급해 온 것과 관계가 있다”며 “북한은 유엔 연설에서 일본을 섬나라라고 비난한 적도 있다. 이는 대륙으로 연결된 중화 문명권의 우등생이라는 ‘소(小)중화의식’의 산물이기도 하다”고 한국을 중국 문명의 속국인양 매도했다.

그는 이어 “동일본 대지진도 이런 일본관을 자극했다”면서 “한국 언론에서 곧바로 ‘일본 침몰’이 등장했지만, 대재난이었던 탓에 한국 언론계에서는 ‘이웃나라 재난을 그렇게 표현하면 품위가 없다’는 자기 비판이 일어났다. 이는 일본침몰론의 쾌감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언론이 앞장서서 ‘일본 힘내라’라는 캠페인을 전개해 모금을 많이 했다”면서 “하지만 일본 교과서 검정 결과가 나오자,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가 일본 영토라는 일본의 공식 입장이 교과서에 기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다시 좋지 못한 소란을 피우고 있다”며 한국의 반발을 '소란'으로 매도했다.

그는 “한국은 ‘그렇게 일본을 생각해 주고 있는데…’라며 불만"이라며 "일본이 ‘침몰’ 위기인 이 때 한국이 영토 문제에선 일본에 양보하면 어떨까”라는 비아냥으로 글을 끝냈다.

2개의 댓글

Profile
동감
2011.04.07

내돈도 시8

Profile
나두나두
2011.04.07

나두

Profil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407 새 책! 『임상노동 ― 지구적 생명경제 속의 조직 기증자와 피실험대상』 멜린다 쿠퍼·캐서린 월드비 지음, 한광희·박진희 옮김 도서출판갈무리 2022.07.28 28 0
5406 미중 전략경쟁과 한국의 선택 숲나무 2022.07.28 25 0
5405 지옥과 같은 나라라고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숲나무 2022.07.27 35 0
5404 검사는 되고 경찰은 안되고 교수는 되고 교사는... 숲나무 2022.07.25 35 0
5403 쿠팡은 강제노동수용소인가? 숲나무 2022.07.23 36 0
5402 발전민영화에 이어 판매부문 민영화까지 숲나무 2022.07.23 56 0
5401 영국 공공부문노조가 반발하는 이유는 숲나무 2022.07.22 28 0
5400 초지일관 보수양당 숲나무 2022.07.20 26 0
5399 기다릴만큼 기다렸나? 숲나무 2022.07.19 42 0
5398 CPTPP라는 초신자유주의 숲나무 2022.07.19 31 0
5397 CPTPP 문제점과 노동자민중의 과제 숲나무 2022.07.18 27 0
5396 지구가 불타고 있다. 숲나무 2022.07.15 37 0
5395 민자발전 정유사 횡재세 도입 서명운동 숲나무 2022.07.14 44 0
5394 기가 차다 ! 숲나무 2022.07.13 58 0
5393 윤석열대통김건희영 숲나무 2022.07.11 59 0
5392 풍요롭고 평등한 세상 숲나무 2022.07.10 36 0
5391 대지는 많이 메말라 있다 숲나무 2022.07.07 37 0
5390 34도 더위를 뚫는 6만5천의 노동자들 숲나무 2022.07.07 33 0
5389 대중은 진보하는데 진보정당은 숲나무 2022.07.06 30 0
5388 임금이 올라서... 숲나무 2022.07.04 61 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