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편 한국동서발전(주)[사장은 이길구] 골프치며 전력비상 당직근무
연일 계속되는 동계 한파에 전력공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은 이길구] 당진화력의 문서 장난질.
당진 총무팀 4009(2010.10.29), 제목은 당직근무 철저 알림
전력소비가 급등하면서 전력공급이 끊기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한 부하제한 조치에 의해 전국 대규모 공장 500여개가 한 시간씩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내용 중에는 '근무지 이탈 금지, 당직근무자로서 품위손상 및 근무지장 행위 금지'도 있다. 친절하게 당직근무 수칙도 붙임문서로 보내주었고!
발전회사는 중식시간을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로 변경해 운영하며 전력소비가 가장 많은 때 사무실 전기를 쓰지 않기 위한 응급조치까지 취하고 있습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은 이길구]의 당직근무수칙의 2(근무) 당직근무자는 근무운영지침에 의거 철저히 근무하여야 한다. 라고 적혀 있다.
전력소비가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경우, 발전소 가동을 최대로 끌어 올리고 공장 가동도 일시 중단하도록 유도하는 등 비상조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당직근무시간 중에 제발 딴 짓거리 하지 말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라는 것임을 세 살 먹은 애도 아는 기본중의 기본이다.
7000만 kW를 넘기는 전력수급비상 상황으로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한전사장과 발전회사 사장들을 불러 전력수급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며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해 줄것을 당부하였다.
2011년 1월 9일 일요일 당진화력 당직(일직)근무자 중에서 딴 짓거리를 하며 전력비상수급상황을 완벽하게 대응한 사람은 누구인가?
누가 저 푸른 초원위에서 낭만을 만끽하면서, 전력비상 당직근무로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전에 공헌했는가? 상이라도 줘야하지 않을까?
근무시간에 골프까지 치면서도 완벽하게 전력수급비상시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한 김모 부장은 지경부 장관상이라도 받아야 하지 않을까?
다시 한 번 적는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만고의 진리다.
위에서 딴 짓거리를 하고 있는데 어찌 밑에서 딴 짓거리를 하지 않을 수 있으랴? 이것이 한국동서발전(주)[사장은 이길구]의 현주소다.
현장의 소음과 먼지, 보일러의 뜨거운 열기, 살을 에는 한파와 싸우면서 발전설비를 새끼처럼 아끼며 무고장을 이어가는 우리 당진 조합원들도 골프칠 줄 안다.
하지만 근무시간 중에는 안친다.
제7편으로 계속됩니다.
엄마 제 좀 때려줘
2011.01.14바다좋아 님 화이팅(투쟁)하세요 동서발전(사장은 이길구) 한테...
동서발전(사장은 이길구)시리즈 명쾌하고 잼나요.. 시리즈 언제까지 연제될까요..빨리 후속작이 나왓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