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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지부

[성명서] 가증스러운 사측의 경영진은 사죄하라!!

pkj0706 2007.02.12 조회 수 2114 추천 수 0




[성명서] 가증스러운 사측의 경영진은 사죄하라!!!
우리는 06년 임.단협쟁취 투쟁의 승리를 위해 중앙쟁의대책위의 지침과 민주적 절차에 의해 단행되었던, 발전노조 총파업을 어려운 결단으로 끝내고 현장으로 복귀하여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사측은 헌법에도 보장된 단체행동권을 불법으로 간주하며 갖은 탄압과 인권을 유린하였고, 발전노조 산하 지부중 가장 많은 징계자를 남발 하는 곳이 삼천포화력지부였다.

발전노조의 9.4총파업과 관련하여 210명에 대한 징계자(해임3명, 감봉9명, 견책61명, 경고 137명)중 해고3명과 감봉9명은 그대로 확정하고 견책61명중 2명만이 감경되었고, 초간고시대상자들을 감경한 것이 아니라 원칙과 기준 없이 자기들 멋대로 징계를 확정 한 것에 대하여 삼천포화력지부 조합원들은 분노하고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송사를 심리하는 근본은 성의(誠意)에 있고, 성의의 근본은 홀로 있을 때의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삼가 참되게 하는데 있다 하였고, 송사의 심리는 반드시 마음을 다해서 하나하나 따지는 것이 원칙이고, 심리가 세밀해 반드시 더뎌지게 마련이고, 그 이유는 한번 심리한 후에는 그 소송이 다지 제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 하셨다.

그러나 이번 발전노조 재심에서 발전사 경영진의 무능력, 부도덕성의 실체를 다시금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입만 열면 한 가족 운운하고, 발전산업의 일꾼으로 자부심과 사명감에 대하여 입이 마르도록 떠들어 왔었다. 이번 재심결과는 정말 가증스럽고, 소신과 원칙도 없이 산자부의 강경대응 지시 한마디에 찍소리 못하고 한 가족처럼 일하던 발전현장의 후배들을 헌신짝 버리듯 중징계하며 내팽개 쳐버렸다.

또한 온갖 추잡한 비리로 얼룩진 경영진과 사측간부들에 대한 전면적 비리 조사를 통해서라도 누가 진정 징계의 대상인지 명확히 할 것이다.  향후 삼천포화력지부는 이번 부당징계에 대해 법적투쟁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철회 투쟁을 할 것이며 그 투쟁의 승패와 관계없이 사측은 노사관계 파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발전소의 주인은 우리다. 주인이 주인 의식을 버리면 찾아올 것은 노예의 삶 밖에 없다. 당당히 우리의 권리를 말 할 것이며, 잘못 된 것은 고쳐야 한다고 힘차게 요구할 것이다. 우리가 실천하지 않으면 회사는 애써 바꾸려 노력 하지 않는다.

이제는 재심결과 앞에서 더 이상 분노만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투쟁의 선봉 삼천포화력지부의 깃발아래 다시 모여 힘차게 반격을 준비하고 앞으로 전진 할 것이다.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 사측 경영진들의 이중성에 다시 한번 분노하며, 발전현장은 우리스스로 지켜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게 되었으며 우리들 생존권과 가족의 운명을 파괴하려는 그 모든 것과 맞서 결코 좌시 하지 않을 것이며 사활을 건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2007년 2월12일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남동발전본부 삼천포화력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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