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보령지부

[출근선전전]희망은 만들어가는 것!

nam_no1 2006.09.14 조회 수 1649 추천 수 0


출근 선전전 - 다음주부터 시도될 사측의 탄압, 똘똘 뭉쳐 막아내자!

다음주부터 9.4 총파업 참가자에 대한 사측의 본격적인 탄압이 예상된다. 파업 복귀 후 사측의 근무복귀확인서 작성 요구는 전초전에 불과할 뿐이다. 이젠 서약서, 개별문답서 작성을 요구할 것이다. 불법파업이라 하더라도 서약서 작성 요구는 부당노동행위라는 중노위의 심판이 있었기 때문에 02년처럼 공개적인 탄압은 하지 못하겠지만 대신 각 부서별 간부들을 통해서 개별적으로 접근할 것이다. 인간적인 친분관계를 내세워 서약서를 작성하면 선처를 해주겠다고 회유할 것이다. 하지만 사측의 의도는 명확하다. 사측에게 중요한 것은 올해가 아니다. 내년, 내후년을 바라보고 있다. 사측의 의도는 오직 하나, 바로 노조를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수십억의 비용이 들어간다 해도 빠른 시일안에 노조를 깨고 싶어한다. 여기에 소모되는 비용은 노조의 깃발이 내려진 후에 한꺼번에 되찾을 수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목적을 위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인간적인 측면을 내세운 조합원들에 대한 개별적 접근이다. 이것을 통해 개인, 부서별, 지부별로 조합원을 이간질시킬 것이며 갈라치기할 것 이다. 저들에게 있어 인간적이라는 것은 하나의 술수에 불과할 뿐이다. 노조를 깨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는 저들에게 우리까지 인간적일 필요가 있는가? 저들에게 단호해져야 한다.
징계,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 노사간의 관계는 철저하게 힘의 논리가 지배하고 있다. 02년 파업을 통해 발전소 민영화를 막아낸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어느 누가 더욱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노동조합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바로 조합원 동지들의 단결로부터 나온다. 사측의 탄압에 한치의 흔들림 없이 뭉쳐있기만 하면 징계를 막아내는 것은 식은 죽 먹기보다 쉬운 일이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그 단결된 힘을 실천으로서 표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천하지 않는 단결은 빈 껍데기에 불과할 뿐이다.

▲사측의 간부들이 개별적인 접근(탄압)을 시도하면 이렇게 대응하자!
• 노조 사무실로 즉시 연락을 하고, 간부들의 말을 녹취하거나 진술서를 작성해 노조로 제출하자.
• 사측의 접촉에 대해 개별적 대응이 아닌 여러 동지들과 함께 집단적으로 대응하자.
• 서약서 작성은 자살행위와 마찬가지임을 명심하자.

조합원 동지들!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고 의심하고 있는가? 올해 투쟁 패배했다고 생각하는가? 희망은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희망은 만들어가는 것이다. 우리가 행동하지 않고 실천하지 않으면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은 전쟁에서 총도 쏘지 않으면서 적들이 죽기를 바라는 것에 다름 아니다. 대리주의에서 벗어나자. 희망은 투쟁하는 과정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임을 명심하자.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 [중부발전본부] [중부소식지18-9호]신보령 및 인천화력지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상화 시동 등 중부본부 2018.10.02 664
80 [중부발전본부] [중부소식지 19-01호]2018년 임단협 후속조치를 위한 노사 실무협의 마무리 등 중부본부 2019.02.12 550
79 [중부발전본부] 19년 4차 중부발전본부 중앙위원회 회의결과 보령화력지부 2019.12.05 265
78 [중부발전본부] [소식지 2020년 2호]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 특별합의서 체결 중부본부 2020.05.07 109
77 [중부발전본부] [회의결과] 중부본부 2020년 2차 중앙위원회 결과 중부본부 2020.05.07 162
76 [중부발전본부] [소식지 2020년 3호]산업재해로 숨진 노동자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중부본부 2020.05.07 154
75 [중부발전본부] [소식지 2020년 4호]오월 광주의 왜곡, 우리가 바로 잡아야 중부본부 2020.06.16 86
74 [중부발전본부] [소식지 2020년 5호]교대근무 기본시간외수당 삭감 - 노동부 진정서 제출 중부본부 2020.06.16 249
73 [중부발전본부] [소식지 2020년 6호]언제까지 내부평가의 노예가 되어야 하나 - 단시간 근로 강요에 대해 중부본부 2020.06.16 242
72 [중부발전본부] [소식지 2020년 7호]법인카드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발전노조의 제안 중부본부 2020.06.25 268
71 [중부발전본부] [소식지 2020년 8호]사용하지 않은 보상휴가는 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중부본부 2020.08.18 211
70 [중부발전본부] [소식지 2020년 9호]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중부본부 2020.08.18 214
69 [중부발전본부] [소식지 2020년 10호]회사의 대변인으로 전락한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을 규탄한다. 중부본부 2020.08.18 291
68 [중부발전본부] [소식지2020년 12호]2020년 임금 및 단체교섭 시작 발전노조 2020.09.18 316
67 [중부발전본부] [소식지2020년 11호]연장 휴일 근로에 대한 발전노조의 제안 중부본부 2020.12.17 154
66 [중부발전본부] [소식지 2020년 13호]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소 이동기준 사업소 이동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자! 중부본부 2020.12.17 147
65 [중부발전본부] [소식지 2020년 14호]발전노조가 제시하는 이동 마일리지 활용 4직급 정기이동 기준(안) 중부본부 2020.12.17 182
64 [중부발전본부] [소식지 2020년 15호] 2020년 임단협을 마무리하며 중부본부 2020.12.17 261
63 [중부발전본부] [중부발전본부]2021년 신년사 중부본부 2021.01.04 173
62 [중부발전본부] [중부본부 소식지 21-1호] 회사와 중부노조가 주장하는 근로자대표는 자격이 없다. 중부본부 2021.01.19 172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