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투쟁! 그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총파업 유보 결정으로 많은 조합원들이 올해 투쟁이 끝난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가질 것이다. 하지만 이제부터야말로 우리는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한다.
오늘(5일) 아침 조합원 동지들은 신관 앞에 모여 조직적인 출근 투쟁을 전개했다. ‘시작도 함께, 마무리도 함께’라는 구호처럼 우리는 그렇게 하루를 시작했다. 정영복 쟁대위원장 동지는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이라며, “각각의 현장에서 더욱더 강력한 현장투쟁을 전개하자”고 밝혔다. 조합원 동지들은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반장 동지들에게 박수를 치며 이후 투쟁을 결의했다.
부끄러운 자, 과연 누구인가?
사측의 탄압에 당당하게 맞받아치자.
사측은 계속해서 조합원들을 탄압할 것이 분명하다. 파업 참가자와 불참자를 갈라치기하면서 노노간의 갈등을 유발시킬 것이다. ‘그것 봐라! 겨우 그거 하려고 파업했냐?’, ‘파업 참가자는 모두 징계대상이다’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온갖 회유와 협박을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잘못한 것이 과연 무어란 말인가? 더 강고하게 파업투쟁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한스러울 뿐이다. 사측 간부들의 탄압에 대해서 단호하게 맞받아치자. 언제까지 숨죽일 것인가? 큰소리 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우리, 결연하게 파업에 참가한 우리 동지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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