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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지부

[출근선전전] 퇴직간부 활용 현장 기술점검 저지를 위한 출근선전전

photo7312 2006.05.08 조회 수 2276 추천 수 0


성 명 서

회사는 5월 8일부터 발전설비에 대한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활용한다는 명분하에 퇴직자 활용 하절기 기술점검을 시행하려 하고 있다.

일련의 퇴직자 예우 프로그램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것은 늘어나는 설비와 업무량에 고통받고 있는 조합원을 외면하는 몰상식한 발상이며, 근무환경/복지/처우개선으로 내부만족에 최우선해야 할 이 시점에 기술점검 등 일상업무에 막대한 예산을 퇴직자에게 쏟아 붓는 행태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단 말인가? 이러한 회사측의 도덕적 해이를 심각하게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일상 업무영역인 기술점검에 대해 기술자문을 시행한다는 것은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는 조합원을 기만하는 사측의 심각한 오판을 보여주는 것이며, 또다른 업무 통제의 수단으로 밖에 볼 수 없다.

그동안 우리의 업무에 대한 많은 위탁/외주/용역화와 발전상비군, 전사모와 같은 대체인력양성 과정들을 보아왔다. 전문화, 비주력업무 외주라는 명분 하에 사측에 의한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당해 왔고, 이로 인한 폐해로 현장은 오히려 부족인원에 시달리는 등 많은 문제점들을 조합원들이 떠안게 되었다. 또한 이를 통한 발전소 내 상시적 업무의 비정규직화가 양산ㆍ확산 되는 모습을 보았다.

이에 보령화력지부는 퇴직직원을 활용한 기술점검이 단순한 전문성 확보, 퇴직자 챙겨주기를 넘어 우리 일상 업무에 대한 외주용역확대라는 기만적인 의도가 있다고 판단하고 다음과 같이 기술점검의 중단과 폐기를 요구한다.
우리의 요구 사항 관철을 위해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할 것이며 이후 발생되는 책임은 회사측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하나. 기만적인 퇴직자 활용 기술점검을 폐기하라!
둘. 비주력,상시적 업무에 대한 외주용역화를 즉각 중단하라!

2006년 5월 8일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중부발전본부 보령화력지부

[출근선전전 활동 보고]

이날 이른 아침 8시 부터 보령화력 정문 앞에서는 퇴직간부 활용 현장 기술점검 저지를 위한 출근선전전을 진행하였다.
성명서에서 밝힌바 있듯이 금번 퇴직간부의 현장 점검은 바로 전사모의 또다른 행태로 노동조합을 무시하고 노동3권을 무력화 시키려는 사측의 음모가 06년 임단협을 앞두고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현장을 오래 떠나 있던 퇴직간부가 현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알겠는가!
현장조합원은 텃없는 인력부족에 시간외 근무와 휴일근무를 함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예산부족을 탓하며 시간외근무 보상에 난색을 표명하며 외면하면서, 퇴직간부 챙기기 위한 무모한 예산낭비를 어떻게 설명할수 있겠는가!
노조와의 협의없는 현장 기술 점검은 바로 구조조정으로 연결 될 것이라는 확신하에 퇴직간부 현장출입저지를 위한 출근선전전을 진행하였다.
출근선전전 진행중 사측의 @@@부장이 출근선전전에 강한 불만감을 표현하며 출근선전전을 중단시키려 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였지만 끝까지 출근선전전을 마감하였다.
이날의 출근 선전전에는 지부장 외 12명의 조합간부가 힘차게 결합하였으며, 밤샘근무로 피로가 쌓여 어려움에도 힘차게 결합해주신 조합간부님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더불어 아침 현장 업무로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출근선전전에 기꺼이 동참해주신 조합원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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