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남부발전본부

[공투위]남동,남부,서부본부 공동투쟁성명서

남부본부 2009.05.12 조회 수 1830 추천 수 0
[성명서] ERP저지를 위한 남동, 남부, 서부본부 공동투쟁위원회를 발족하며..

발전노조 남동, 남부, 서부본부는 5월7일 공동으로 집행위원회를 개최하여 ERP저지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를 발족하기로 결의하였다.

최근 들어 남동, 남부, 서부발전 회사는 이명박 정권의 공기업 구조조정 지침에 따라 일방적으로 ERP를 도입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회사 측은 ERP는 단지 경영효율을 위한 것이라고 거짓 사탕발림을 하고 있지만 이전부터  ERP를 시행하고 있던 한국통신, 철도의 사례에서 보여지듯  ERP는 전형적인 노동통제 프로그램이며, 구조조정으로 가기위한 지름길이다. ERP를 저지하지 못하면 결국 한국통신의 경우처럼 전직원의 50%가 길거리로 내쫒기고 노조는 유명무실해 질 수 밖에 없으며 살아남은 자들도 이전보다 두배 세배 강화된 노동강도에 짓눌리게 된다.

“당장 먹기에는 곳감이 좋다”는 말처럼 초기단계에는 ERP의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지만  ERP는 시간이 갈수록 우리 노동자들의 목을 옥죄는 올가미같은 제도이다. 이에 우리 남동, 남부, 서부본부는 사측이 던진 올가미를 거부하며 단호하게 절단내고자 ERP저지 공동투쟁위원회를 발족하였으며 향후 ERP저지투쟁의 길에서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겠다는 결사의 각오로 공동투쟁계획을 확정하였다.

우리 공투위는 작금의 위태로운 상황에 맞서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라도 ERP를 저지해낼 것이다. 우리의 분노와 결의를 분명하게 하기위해 공투위는 지난8일 1단계로 ERP공동추진 사무실을 항의 방문하였다. 그러나 금번 항의방문은 우리들의 분노, 투쟁의지의 아주 작은 부분만을 보여준 것이며 사 측이 ERP를 계속 추진한다면 공투위의 투쟁방식은 점점 더 수위를 높여갈 것임을 분명히 밝히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남동, 남부, 서부 발전회사는 ERP를 비롯한 각종 구조조정프로그램 도입을 즉각 중단하라!
- ERP추진의 근본의도인 구조조정 계획, 노조무력화시도를 중단하라!

2009년 5월11일
ERP저지를 위한 남동, 남부, 서부본부 공동투쟁위원회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6 [남부발전본부] [회의결과]남부발전본부 제73차 중앙위원회 및 11대 제5차 집행위원회 연석회의 결과 발전노조 2023.12.18 4
765 [남부발전본부] [회의결과]남부발전본부 제72차 중앙위원회 및 11대 제4차 집행위원회 연석회의 결과 발전노조 2023.12.18 5
764 [남부발전본부] [회의결과]남부발전본부 제71차 중앙위원회 및 11대 제3차 집행위원회 연석회의 결과 발전노조 2023.12.18 6
763 [남부발전본부] [회의결과]남부발전본부 제74차 중앙위원회 및 11대 제6차 집행위원회 연석회의 결과 발전노조 2023.12.18 7
762 [성명서]안전을 담보하지 않는 공정 진행이 과연?? 발전노조 2024.03.13 9
761 [남부발전본부] [남부현장24-1호]경영평가급 및 내부평가급산정기준 변경은 분명한 임금 삭감이고 불이익 변경이다. 남부본부 4 일 전 11
760 [남부발전본부] [남부현장 23-4호] 회사는 정녕 노동조합을 기만하는 것인가? 발전노조 2023.12.18 13
759 [남부발전본부] [회의결과]남부발전본부 제75차 중앙위원회 및 11대 제7차 집행위원회 연석회의 결과 발전노조 2023.12.18 15
758 [남부발전본부] [남부현장 22-7호]"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발전노조 2022.11.07 16
757 [남부발전본부] [남부현장 23-3호] 주 69시간 근무, 대감집 노비라서 공노비라서 상관없다구요? 발전노조 2023.12.18 17
756 [하동지부] [하동지부 2023-02호]"회사는 설비와 무관한 잡무를 직원들에게 강요하지 않길 바란다." 발전노조 2024.03.13 17
755 [남부발전본부] [남부현장 23-5호] 발전노조 소송 승소건 소송비용청구 참여자 모집 발전노조 2023.12.18 20
754 [남부발전본부] 제68차 중앙위원회 및 제8차 집행위원회 결과 남부본부 2022.11.21 21
753 [하동지부] [하동지부 2023-01호]이게 기본 바로 세우기인가??? 발전노조 2024.03.13 23
752 [남부발전본부] [남부현장 23-6호] 한국남부발전은 경영평가를 위한 회사인가? 발전노조 2023.12.18 28
751 [하동지부] [하동지부 2023-03호]전사 재무감축 기간, 조경에 투입된 예산은? 발전노조 2024.03.13 29
750 [남부발전본부] [공고] 남부발전본부 제66차 중앙위원회 및 10대 제6차 집행위원회 연석회의 소집 남부본부 2021.08.24 30
749 [남부발전본부] [남부현장 제22-02호]「경남 연속세미나 3회」"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성공을 위한 발전노동자 제안"(20220124) 남부본부 2022.01.26 31
748 [남부발전본부] [남부현장 21-21호]『경남 연속세미나2회』"경상남도의 정의로운 전환 어떻게 할 것인가?"(20211217) 남부본부 2021.12.23 33
747 [남부발전본부] [남부현장 21-18호]『경남 연속세미나1회』"경상남도의 정의로운 전환, 왜 해야 할까?"(20211125) 남부본부 2021.11.30 34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