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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본부

[성명서]발전운전원 인원감축 경정비 도입 반대한다!

동서본부 2009.02.11 조회 수 3739 추천 수 0


[성명서]
발전운전원 인원감축 경정비 도입 반대한다!

회사 측에서는 교대근무 보직을 통폐합 축소하여 그 인원으로 경상정비과를 만들고 발전노동자들에게 경정비를 시키겠다고 한다. 1년 365일,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면서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묵묵히 일해 온 발전노동자들을 업무특성이나 기여도에 대해서는 아무런 검토 없이 일방적으로 인원을 감축하겠다는 것이다.
발전현장의 핵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발전운전원은 그동안 현장에서 현장순회 점검을 통하여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하여 왔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러한 교대근무 노동자들의 업무를 과소평가하여 일방적으로 운전인력을 감축하고 정비 업무를 수행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1977년부터 수십 년간 정비전문 업체에서 수행중인 정비 업무를 당사자인 교대근무자와 대표인 노동조합과 단 한차례의 토론과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시행을 통보하고 이를 강행하겠다는 것은 발전현장을 기만하는 것이다.

졸속적인 경정비 추진, 발전노동자 생명이 위험하다
그동안 발전현장에서는 수없이 많은 노동자들이 안전사고로 인하여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는 산업재해가 발생하여 왔다. 그동안 발전노동자들이 계측제어업무를 제외하고는 직접적인 발전설비의 정비 업무에 참여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산재사고가 발생하였으나, 직접정비를 시행하게 되어 설비를 직접 접하게 된다면 발전노동자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받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보완 대책도 없이 이를 강행하는 것은 노동자의 목숨보다 단기간의 경영성과를 중시하는 비인간적인 행위로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램프교체, 필터교체가 기술력 제고인가?
더구나 회사 측이 기술력을 제고하기 위해 경정비를 시행한다면 램프교체, 필터교체, Gland Packing교체 등 기술력 제고와는 관련이 없는 정비 업무를 발전노동자들에게 수행하라는 것은 우리 발전노동자들을 기만하는 것이다. 더구나 계측제어설비의 직접정비와 같은 주요업무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보다 우리 발전노동자들이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발전현장에서는 보직 통폐합 등의 방법을 통해 인원은 줄여왔다. 이로 인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묵묵히 일해 온 발전 운전원을 또 다시 줄이겠다는 것이다. 강제 인원감축을 통해 전환배치를 통해 발전정비 분야의 기술력 향상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단순 업무나 거들라는 식으로 경정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단결된 투쟁으로 보직통폐합 저지하자!
우리 동서발전본부는 일방적이고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정비 도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발전노동자들을 기만하고 일방적으로 교대근무 보직을 통폐합하고 경정비 도입을 강행한다면 동서발전 1,500조합원과 7,000발전노동자들의 단결된 힘을 모아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2009. 2. 11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동서발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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