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부발전본부

[성명서] 반격의 투쟁을 선포하며

중부발전본부 2006.12.27 조회 수 1908 추천 수 0
                                               반격의 투쟁을 선포하며

                                     부당징계 철회하라! 노동탄압 중단하라!

조합원이 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기본적인 권리행사다. 즉 외부의 어떠한 간섭도 받지 않을 자주적
인 결정 사항인 것 이다. 그럼에도 회사는 노동조합의 적법한 총회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이는 노
동조합의 근간인 자주성을 침탈하는 행위로써 노동조합 자체를 부정하는 불법 행위인 것이다. 따
라서 조합원이 총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조합원의 급여를 일방적으로 삭감하고, 부당한 감사 및
징계를 자행한 행위에 대해서 노동조합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또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 노동조합의 파업을 불법으로 매도하고 조합원을 대량 징계하
고, 지부의 조합간부까지 해고를 시키는 폭압적인 탄압을 스스럼없이 저지른 회사의 행위에 대해
서도 노동조합은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몇 시간 노동력을 제공하지 않았다 하여 수십일 치의 임금을 삭감하는가 하면, 징계에 있어서도
원칙과 절차는 완전히 무시 하였고, 그 과정을 보더라도 회사는 수많은 부당노동행위와 인권까지
유린하는 비도덕적 탄압을 일삼았다. 사측의 우선 저질러 본다는 막가파식 탄압에 치를 떠는 분노
를 금할 수 없음에도, 우리 발전노동자들은 저들의 일말의 양심을 기대하며 용서와 인내로 기다려
왔다.

그럼에도 회사는 반성과 시정은커녕 오히려 현장 지부간부들을 해고로 위협하면서 노동조합 활동
을 차단하고 있으며, 지부 간부들의 일 거수 일 투족을 감시하고 통제하면서 아예 노동조합을 괴
멸시키려고 공격하고 있다.

중부발전회사의 탄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조합원의 실무업적을 인정해서 포상자로 그리고
해외연수자로 선정하여 공표까지 하고서는 노동조합의 지침을 따랐다는 말도 되지 않는 이유를
들이대며 대상에서 배제시키는 몰염치한 짓을 자행했다. 더욱이 노동조합에서 반대하는 5-4직급
을 갑작스럽게 강제로 충원시켰는가 하면, 사업소 인사이동에서조차 조합활동에 묵묵히 참여한
몇몇 조합원들을 고충처리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치졸한 탄압을 거리낌 없이 자행해 왔다.

인간과 자연을 먼저 생각한다는 중부발전의 기업이념이 노동자를 해고시키고 징계하고 임금을 빼
앗아가는 것인가? 조직화합과 신뢰경영의 경영방침이 조합원을 이간질하고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것인가? 청렴도, 윤리경영이 노동자의 인권을 유린하고 강제적으로 인사 이동시키는 것인가? 최
소한의 양심이 있는 자들이라면‘직원이 이회사의 주인이다’, ‘노사는 하나다’, ‘가족처럼 지내자’라
는 등의 망발은 집어치워라!

이제 발전노조 중부본부의 인내심은 한계에 도달했음을 사측에 엄중히 경고한다. 중부본부는 150
0여 조합원동지들의 분노를 모아, 조합간부의 선봉투쟁을 바탕으로 2006년 12월 27일 오늘을 기점
으로 부당징계 철회, 노동탄압 분쇄,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반격의 투쟁을 선포한다.

                                                            2006. 12. 27

                                       발전노조 중부본부 운영위원 및 집행위원 일동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1 [중부발전본부] [중부소식지18-9호]신보령 및 인천화력지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상화 시동 등 중부본부 2018.10.02 665
600 [중부발전본부] [중부소식지18-8호]발전노조중부발전본부 중앙위원회 개최/임금체계 개편(직무급제) 국회토론회 참석 중부본부 2018.09.10 675
599 [중부발전본부] [중부소식지18-7호]중부발전 노사협의회 근로자대표 선출이 무산되었습니다. 중부본부 2018.09.10 687
598 [중부발전본부] 중부발전본부 1차 중앙위원회 회의결과 중부본부 2018.09.07 391
597 [중부발전본부] 중부발전본부 중앙위원회 공고문 중부본부 2018.09.06 536
596 [중부발전본부] [알림]6/26-27 노사협의회 위원 선출 투표에 꼭 참석 바랍니다. 중부본부 2018.06.26 730
595 [중부발전본부] [중부소식지18-6호]노사협의회 위원 선출 투표 모두 참여 해 주십시오 중부본부 2018.06.26 421
594 [중부발전본부] [중부소식지18-5호]합의서에 대한 발전노조의 입장 ② 중부본부 2018.06.26 558
593 [중부발전본부] [중부소식지18-4호]합의서에 대한 발전노조의 입장① 중부본부 2018.06.07 503
592 [중부발전본부] [중부소식지18-3호]어느 합의서가 직권조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중부본부 2018.06.07 432
591 [중부발전본부] [중부소식지18-2]5월16일자 유니온 노조 김준석의 소식지에 대한 반론 중부본부 2018.06.07 532
590 [중부발전본부] 중부소식지 18-1호-중부 노사협의회 위원은 재 선출함이 마땅하다. 중부본부 2018.05.17 502
589 [중부발전본부] [소식지2017년 2호]적폐세력들은 당자 발전현장을 떠나라! 중부본부 2017.09.29 855
588 [인천지부] [성명서 2017/08/02]성과연봉제 후속조치 합의서의 거짓 가면을 쓴 "불법이사회 면죄부 합의"를 즉각 철회하라!! 인천화력지부 2017.08.18 936
587 [인천지부] [울림2호]진실을 속이려 하는가? “중부노동자 제153호” 인천화력지부 2017.08.18 441
586 [인천지부] [울림1호]믿을 수 없다. 회사에 면죄부를 준 합의서 즉각 철회, 파기하라 인천화력지부 2017.08.18 668
585 [중부발전본부] 2017년 2차 중부발전본부 중앙위원회 회의결과 중부본부 2017.07.07 655
584 [중부발전본부] 2017년 1차 중앙위원회 회의결과 중부본부 2017.07.07 535
583 [중부발전본부] [공고]중부발전 본부 정기 중앙위원회 소집 중부본부 2017.02.23 641
582 [중부발전본부] 중부본부장을 사퇴하면서 중부본부 2016.06.24 1124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