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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연탄시장 동향과 전망

정책위원회 2010.03.15 조회 수 3698 추천 수 0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보고있는 국제 유연탄 관련 동향입니다.
결론적으로 유연탄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수입다변화와 자주개발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또한 결국 유연탄수급의 외주(?)를 염두에 두고 있는 포석은 아닐까라는 기우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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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유연탄은 2008년 기준 세계 1차에너지 소비량의 29.2%(BP, 2009)를 차지하여 석유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큰 에너지원임. 유연탄은 황과 질소 및 탄소배출과 같은 대표적인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여겨지고 있음.

○ 그러나 유연탄은 석유와 천연가스가 고갈되더라도 가장 오래 쓸 수 있는 화석원료이며, 향후 철강산업과 시멘트산업 그리고 발전소 등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임. 세계 전체 유연탄 확인매장량은 유연탄이 8,260억 톤으로 아역청탄과 갈탄이 4,147억 톤이 포함되어 있으며, 현 생산량 수준에서 약 122년을 생산할 수 있는 막대한 수준임.

○ 1990년대 말 이후 국제 에너지시장에서의 고유가 상황 지속으로 에너지 소비국들의 유연탄수요가 증가세임. 세계 최대 유연탄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은 유연탄 위주의 에너지 소비구조를 계속 유지시킬 것으로 예상됨. 이와 더불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규모 에너지 소비국인 인도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들의 유연탄소비도 증가 추세에 있음. 아시아 유연탄시장에서 중국과 함께 주요 유연탄 공급국들의 최근 공급여건 악화도 향후 유연탄수급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있음.

○ 세계 전체의 유연탄수요는 현재 신재생에너지(수력 제외)를 제외하고 다른 어떤 에너지원보다 많이 증가하고 있는데, 매년 평균 1.9% 즉 2007년에 45.48억 톤 수준(석탄환산톤, TCE 기준)에서 2030년에 69.8억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유연탄은 전세계 1차에너지 수요의 27%를 차지하며, 석유 다음으로 중요한 연료임. 유연탄은 주로 비OECD국가들의 전력부문 수요를 차지하며, 전세계 연료구성에서 유연탄의 비중은 2030년에 29%에 달할 전망임.

○ 우리나라는 유연탄의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2008년에 총 9,047만 톤의 유연탄을 수입하였고, 금액으로 약 111.6억 달러를 지불함. 호주,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 대한 유연탄 수입의존도가 82.8%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안정적 유연탄 도입을 위한 중․장기적 대응방안과 갑작스런 공급중단에 따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함.

○ 우리나라 기업들은 해외 유연탄개발 사업을 처음 시작한 1977년부터 2008년까지 총 8개국에서 57개 유연탄 사업을 추진하였음. 2008년 말 기준 유연탄의 경우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확보한 유연탄의 가채매장량은 1,178백만 톤, 총 수입량 75백만 톤, 자주개발량 35.5백만 톤, 그리고 유연탄의 자주개발률은 37.9%를 기록하고 있음.

○ 우리나라의 유연탄 수입구조가 일부 국가에 편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유연탄공급 안정성을 위해 수입선 다변화 및 해외 자주개발률 증대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임. 또한 최근 유연탄가격 하향 안정세 상황에서 국내 유연탄 자주개발률을 제고시키기 위한 해외 진출전략이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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