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독립신문] 5개 발전사, 노조에 단체협약 해지통보

노동조합 2009.11.04 조회 수 939 추천 수 0

5개 발전사, 노조에 단체협약 해지통보    



“발전노조 파업은 집단이기주의”

류현태 기자 (saheji@hanmail.net) 2009.11.04 17:51:00

        


한국전력의 5개 발전 자회사 사장단이 4일 <발전노조> 측에 단체협약 해지를 전격 통보했다.

  
사장단은 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복적 파업으로 얼룩진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현행 단체협약의 불합리한 조항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노조와의 교섭을 통한 해결은 더이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유효기간이 만료된 현재의 단체협약을 해지할 수 밖에 없다는 중대한 결론을 했다”고 밝혔다.

  
발전사 노사는 임금교섭과 단체협약 갱신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21차례의 단체교섭을 벌였으나, 노사 간 요구사항이 극명히 대립하는 등 난항을 겪어왔다.

  
동서발전 이길구 사장은 사장단을 대표해 “현재의 단체협약이 해지돼도 직원들의 임금과 근로조건은 종전과 같이 변함이 없다”며 “다만 경영권을 침해하는 과도한 조합활동 보장 등 집단적 노사관계에 대한 권리와 의무관계만 6개월 후에 효력이 소멸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 사장은 “발전사 사장단은 발전 운전 비상대책을 시행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으로 국민생활 및 경제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발전노조는 지난 9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투표참가 조합원(83.97%)의 62.18%가 찬성해 파업을 결의한 바 있으며, 지난 2일에는 조합간부들의 지명파업을 벌인데 이어 오는 6일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6일부터 필수유지업무 근무자를 제외한 전 조합원이 참가하는 파업을 벌이고, 9일 이후에는 권역별 또는 본부별 파업을 전개하는 순환파업을, 이달 28일에는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 반대 파업을 벌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 [매일노동뉴스]전력산업 구조개편 부작용이 전력대란 원인 노동조합 2013.08.20 984
106 [머니투데이]양대노총, 공공기관 선진화 반대 연대 투쟁 노동조합 2009.11.03 978
105 [전기신문]'태풍의 눈' 민자발전 과다수익 논란 노동조합 2012.11.06 961
104 [아시아경제]발전노조, '공기업선진화 반대' 6일 총파업 예고 노동조합 2009.11.03 958
103 [전기신문]'전력산업분할과 경영평가가 노동환경 악화 주요인' 노동조합 2013.03.15 945
[독립신문] 5개 발전사, 노조에 단체협약 해지통보 노동조합 2009.11.04 939
101 [정경뉴스]발전노조 공기업 선진화 반대 파업 노동조합 2009.11.03 939
100 [경향신문]통상임금에 '정기상여금' 포함된다 노동조합 2013.11.13 933
99 [한국경제]발전노조, ''공기업 선진화 반대'' 파업 노동조합 2009.11.03 930
98 [국민일보] “경영평가 3위가 1위 제치고 연임”… 노동조합 2011.09.07 915
97 [경향신문]‘소수노조 조합원’만 성과급 차별 “발레오전장, 부당노동행위” 판정 노동조합 2015.06.05 900
96 [아시아투데이]발전노조 “공기업 선진화 반대” 파업 돌입 노동조합 2009.11.03 898
95 [매일노동뉴스]양대 노총 공공노동자들 "임금삭감 단협개악 중단" 한목소리 노동조합 2013.11.06 897
94 [매일노동뉴스]법원 "조합비 산정 통상임금에도 정기상여금 포함" 노동조합 2012.11.06 897
93 [오마이뉴스]발전노조 잔혹사 ② 토마토, 배, 사과... 회사의 이상한 블랙리스트 발전노조 2017.05.18 892
92 [세계일보] 발전노조 ''공기업 선진화 반대'' 파업 노동조합 2009.11.03 892
91 [머니투데이]발전노조 6일 총파업, "공기업 선진화 반대" 노동조합 2009.11.03 883
90 [참세상]발전노조 하루 지명파업 돌입 노동조합 2009.11.03 875
89 [한겨레]동서발전 노동부, 우수기업 선전 취소 노동조합 2012.11.28 868
88 [매일노동뉴스]"남부발전 인사권 악용 임금차별로 발전노조 탄압" 노동조합 2014.03.10 857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