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 ''공기업 선진화 반대'' 파업
20091102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반대하는 공공부문 노동조합들의 파업이 발전노조에서 시작됐다.
5개 발전 공기업 노조들로 구성된 한국발전산업노조는 2일 오전 8시부터 전국의 조합간부들이 지명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지명파업에는 5개 발전사, 36개 사업장의 대의원 등 조합간부 150명 가량이 참가한다.
발전노조는 이어 6일부터 필수유지업무 근무자를 제외한 전 조합원이 참가하는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노조 측은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지난 상반기 5개 발전사 이사회가 정원 1570명을 감축하고 대졸 신입직원의 초임을 16.4% 일방 삭감한 것에 반발하고 있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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