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 공기업 선진화 반대파업
입력시각 : 2009-11-02 11:31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반대하는 발전노조의 파업이 시작됐습니다.
5개 발전 공기업 노조들로 구성된 한국발전산업노조는 오늘 오전 8시부터 전국의 조합간부들부터 지명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지명파업에는 5개 발전사, 36개 사업장의 대의원 등 조합간부 150 명 가량이 참가합니다.
발전노조는 이어 6일부터 필수유지업무 근무자를 제외한 전 조합원이 참가하는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노조 측은 필수유지업무 근무자 3,500여 명을 제외한 전원이 6일 파업을 시작한 뒤 7일과 8일 열리는 양대 노총 집회 등에 참가하고 총파업 이후에도 순환파업 등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노조 측은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지난 상반기 5개 발전사 이사회가 정원 1,570명을 감축하고 대졸 신입직원의 초임을 16.4% 일방 삭감한 것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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