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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 발전노조 전면 파업

노동조합 2006.09.04 조회 수 1426 추천 수 0

발전노조가 거점인 고려대학교에서 04일 01시30분을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발전노조가 4일 01시30분을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발전노조는 3일 11시10분부터 중앙노동위원회가 직권중재에 회부함에 따라 집행부 회의를 거쳐 4일 01시30분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발전노조는 이에 따라 노조원 이탈 및 외부인 출입을 금지키 위해 사수대 조직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투쟁 준비에 들어갔다.

이준상 위원장은 “파업으로 인해 집행부에 대한 탄압이 있을지라도 쟁의대책위원회 위원장의 복귀 명령이 있을 때까지 파업을 계속한다”며 “지도부를 믿고 따라와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2선, 3선 지도부의 명령에도 잘 따라와 줄 것을 촉구하면서 외부 압력에도 파업을 강행할 것을 시사했다.

이번 파업은 중노위의 직권중재 회부 결정이 급작스럽게 일어난 데에 노조가 크게 반발하면서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조가 사측과의 최종 대표자 교섭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중재 결정이 내려져 역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노조 측 한 대표인사는 이와관련 중재회부 결정 공문을 중노위 심사관 앞에서 찢어버리는 등 격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노조 관계자는 “만료예정일인 3일 22시 서울 강남고용지원센타에서 최종 대표자 교섭을 갖기로 하고서도 참석하지 않은 것은 직권중재에 회부가 될 것을 미리 알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회사 측이 직권중재에만 의존하고 협상에 임하려는 의지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최종 교섭시간을 노조 측으로부터 직접 들은 게 아니어서 진의여부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 것뿐”이라며 “오히려 어리둥절한 것을 우리”라고 밝혔다.

기사일자 : 2006-09-04 03:23:28
유창선기자 (yuda@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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