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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 총파업 D-1 발전노조, 고려대에서 전야제

노동조합 2006.09.04 조회 수 1627 추천 수 0
총파업 D-1 발전노조, 고려대에서 전야제
이준상 위원장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교섭 임하겠다"



△고려대에서 열린 발전노조의 파업전야제. 저녁 8시 현재 3천여명의 조합원이 집결해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총파업 돌입을 앞두고 있는 발전노조원들이 3일 저녁 8시부터 고려대학교에 모여 전야제를 개최했다.
  
노조원들은 "직권중재로 인한 불법파업 시비가 두려웠다면 이 자리에 모이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직권중재를 뚫고 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하고 있다.
  
저녁 8시 현재 고려대학교에는 대학로에서 집회를 마치고 온 3천여명의 발전노조원들이 있으며, 교대근무를 마치고 전국에서 상경하는 지부 조합원들도 속속 합류하고 있다. 총 6천 5백여명의 조합원 가운데, 내일 아침까지는 5천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상 위원장은 짧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파업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사측은 교섭에 성실히 응하지 않고 산업자원부는 교섭을 방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전노조는 애초 4일 새벽 0시로 파업돌입 시간을 예고했으나, 교섭의 추이를 지켜보며 시점을 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발전회사들이 교섭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오전 7시를 넘기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발전노조와 사측은 오후 1시반부터 실무교섭을 진행했으나, 쟁점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춘민 발전노조 대외협력실장은 "실무교섭에서도 중요한 부분은 전혀 접근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회사는 자신들의 안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본교섭(노사 대표자급)은 열리지 않고 있다. 중노위측은 장소 제공을 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직권중재 회부를 결정해야 하는 부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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