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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버투데이]발전노사 오늘 마지막 조정

노동조합 2006.08.28 조회 수 1944 추천 수 0
발전노사 28일 마지막 조정…직권중재 회부되나  
본교섭 재개 불구 이견 못 좁혀

  
발전노사가 28일 중앙노동위원회 마지막 조정을 앞두고 있다. 노사는 지난 10일 이후 17일만인 26일 본교섭을 열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어 직권중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노사는 지난 25일 중노위에서 조정회의를 거쳤으며, 26일 지난 10일 본교섭이 결렬된 뒤 처음으로 본교섭을 열었다. 하지만 이날 교섭에서도 △5개 발전회사 통합과 사회공공성 강화 △임금가이드라인 철폐 및 제도개선 △해고자 원직복직 △구조조정 프로그램 철폐 △인원충원을 통한 교대근무 주 5일제 시행 △부족인원 충원 △비정규직 철폐 및 정규직화 등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28일 열리는 중노위 마지막 조정회의에서도 의견접근될 가능성은 적으며, 조정 결렬 뒤 직권중재 회부가 예상되고 있다.

발전노조 관계자는 27일 “현재로서는 교섭 타결 가능성이 적다”며 “28일 조정회의에서도 타결에 실패하고 직권중재가 떨어지면 예정대로 9월4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력노조와 발전노조 등 9개 노조로 구성된 전력노조연대는 지난 24일 성명을 내 전력산업 구조개편 중단, 직권중재 결정이 아닌 노사자율 타결, 발전 5사의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김학태 기자  tae@labortoday.co.kr          
2006-08-28 오전 9:12: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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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노조 9월4일 파업 예고
노조 "자율타결 기대 파업일정 연기"…“직권중재 안 내리면 유보할 수도”

  
발전노조(위원장 이준상)가 오는 9월4일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하지만 발전노조는 25일 예정된 중노위 조정회의에서 직권중재가 결정되지 않으면 파업을 유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발전노조는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산자부와 발전5사의 전향적 입장변화가 없거나, 중앙노동위원회가 직권중재에 회부할 시 9월4일 새벽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발전노조는 지난 22일부터 진행한 이틀간의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6,411명 가운데 5,899명(92%)의 조합원이 참가해 3,789명(64.23%)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발전노조는 “중노위가 직권중재를 내리지 않고 노사자율타결 원칙을 존중할 시 예정됐던 파업시한을 늦춰서라도 최대한 자율타결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또 “산자부가 전력산업구조개편 작업을 재검토하고 발전 5사가 발전통합 등 사회공공의 이익을 위한 노조 요구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한다면 파업을 자제하거나 종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전노조 관계자는 당초 “28일을 파업돌입으로 검토했지만 노사 자율타결을 기대하면서 파업 일정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발전노사는 지난 22일 중노위에서 사전조정 회의를 거쳤으며 지난 10일 본교섭일 결렬된 뒤에도 실무교섭은 꾸준히 진행해 왔다. 따라서 25일 마지막 조정회의에서 이견접근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하지만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발전 5사 통합과 해고자 복직, 구조조정 프로그램 중단 등에 대해 회사는 아예 교섭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어서 절충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노조 요구안 가운데 대부분은 노동위원회가 교섭 대상으로 인정해오지 않은 것들이다. 특히 최근 중노위가 보건노사 쟁의조정 신청에 대해 조건부 직권중재를 내림에 따라 발전노사에 대해서도 직권중재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김학태 기자  tae@labortoday.co.kr          
2006-08-25 오전 10:34:03  입력 ⓒ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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