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명서]경제위기 미명하에 고통분담 강요 반대한다. - 회사간부 임금인상분 반납 결의에 부처

교육선전실 2008.10.29 조회 수 2050 추천 수 0

경제위기 미명하에 고통분담 강요 반대한다.


- 회사간부 임금인상분 반납 결의에 부처



한전에서부터 시작된 2008년도 임금인상분에 대한 회사 간부들의 반납 결의가 발전회사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4직급 이상 간부들의 자진반납 결의는 형식이야 어찌됐던 회사의 강압에 의한 임금강탈이다. 이에 대해서 노동조합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 자신의 생활비 인 임금인상분 반납 강요조차 거부 못하는 관리자의 행태.

노동조합이 경영진의 임금반납까지 걱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4직급을 포함한 중간 관리자에 대한 임금인상분 반납 강요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올해 임금인상에 대하여 노사가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전의 헛기침에 알아서 기는 회사경영진과 자신의 임금을 아무 생각 없이 반납해버리는 회사간부들의 행동에 대해 허탈함을 금할 수 없다. 자신의 생계문제 조차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는 관리자가 어찌 발전현장의 문제에 대해서 직언이라도 할 수 있겠는가!


- 노동자 고통분담론의 망령이 고개를 드는가?

이명박 정부는 위기가 아니라면서도 공무원 임금동결, 정원동결을 시작으로 금융권을 비롯한 공기업, 대기업에 구조조정과 고통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이것은 경제위기에 대처하지 못한 정부에 대한 질타 여론을 경제위기 고통분담론으로 전환하겠다는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
올 초 고유가로 시작된 물가인상은 “월급만 빼고 안 오른 것이 없다”라는 자조적인 말을 유행시킬 정도로 높아서 노동자 서민의 얼굴에 근심을 안겼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경제위기에 대한 고통분담을 노동자 서민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4직급 이상 회사간부 임금인상분 반납 강요가 ‘고통분담’이라는 이름으로 조합원에게 전가되어서는 안 된다. 현장에 구조조정과 노동강도 강화, 인원축소를 강요하려는 사전 작업이다.  더 이상 위기라는 이유로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고통분담론’은 사라져야 한다.


2008년 10월 29일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7 [성명서]적폐의 산물 서부발전 사장은 사퇴하라! 발전노조 2017.04.05 665
116 [성명서-6]사장후보가 적폐라면 남부발전의 미래는 없다 발전노조 2018.01.24 674
115 [성명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입장 노동조합 2014.03.26 723
114 [공공운수노조성명서]남부발전(주)사측의 임금피크제 일방강행, 발전노조 2015.07.07 724
113 [에노사성명서]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와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은 탈석탄 탈원전 에너지 전환 정책에 함께할 것이다. 발전노조 2017.07.27 731
112 [기념사]제17주년 발전노조 창립 기념사 발전노조 2018.07.23 744
111 [성명서]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사익으로 바꾸는 일,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발전노조 2019.01.21 753
110 [성명서] 발전해고자 전원의 원직복직을 요구한다. 발전노조 2018.02.12 793
109 [성명서]발전노동자에게는 자유로운 선거운동의 권리가 있다. 발전노조 2017.04.21 900
108 2017년 위원장 설 인사드립니다. 발전노조 2017.02.01 914
107 [기념사]발전노조 창립 제15주년을 맞이하여... 발전노조 2016.09.08 921
106 발전 노사본부의 꼭두각시로 전락한 발전사 사장들을 규탄한다 관리자 2010.10.18 945
105 [성명서]적폐세력 엄호를 위한 부당한 선거 개입을 중단하라! 발전노조 2017.04.17 963
104 [위원장 서신]발전회사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노동조합 2014.05.13 971
103 위원장 추석인사 발전노조 2018.09.20 977
102 [성명서]경영평가성과급도 평균임금이었다. 발전노조 2019.03.29 987
101 발전 노사본부의 꼭두각시로 전락한 발전사 사장들을 규탄한다 관리자 2010.10.18 1085
100 2019년 위원장 추석인사 발전노조 2019.09.16 1133
99 [위원장서신]성과급균등분배투쟁으로 반격을 시작합니다! 노동조합 2014.05.13 1151
98 발전 노사본부의 꼭두각시로 전락한 발전사 사장들을 규탄한다 관리자 2010.10.18 1163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