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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회사 측의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환영하며 성실 교섭을 촉구한다.

노동조합 2010.11.05 조회 수 4602 추천 수 0


[성명서] 회사 측의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환영하며 성실 교섭을 촉구한다.

오늘 오전 9시 회사는 노동조합 앞으로 "단체교섭 권한 수임자 및 교섭위원 변경 알림" 공문을 통하여 신용록 노사업무본부장의 단체교섭 회사 측 의장직과 김웅중 실장에 대한 실질적 교섭대표권을 박탈하고 직접 주관사가 교섭대표로 나서겠다는 조치를 통보해 왔다.
그동안 노동조합은 수십 차례에 거쳐 노사업무본부장과 실장이 노사관계 파탄의 주범이며, 그들이 교섭을 주도하는 한 노사관계 정상화는 불가능함을 주장해왔다. 이러한 조합의 정당한 주장은 정치권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지경부 국정감사장에서 노사업무본부장과 실장은 호된 질타로 책임을 추궁받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은 노사업무본부장과 실장에 대한 책임을 묻는데 소극적 입장을 보이다가 7천 조합원들의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한 노사업무본부장 및 실장 재계약 중단 요구 서명'이 줄기차게 진행되고 사방에서 노사업무본부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된 오늘에서야 비로소 그들에 대한 책임을 묻는 조치를 단행하였다.

사실 그동안 노사업무본부장과 실장이 저질러온 만행을 생각하면 즉각 퇴출되어야 마땅하나 회사 측이 작성한 '노사업무본부 운영에 관한 협약서'에 따라 맺은 경영·근로계약 기간이 잔존해 있는 점을 감안하여 조합은 미진하지만 일단 회사 측의 조치를 수용하고 성실하게 단체협약 교섭에 임하기 위해 오늘 오후 본사 앞 천막농성장 철거를 결정하였으며 11일로 예정되었던 필공파업을 유보하였다.
조합은 회사 측의 노사관계 정상화 조치에 부응하여 천막농성장을 철거하고 필공파업을 유보하였지만 만약 회사 측이 교섭에 불성실하게 임한다면 조합은 언제라도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다. 조합은 신의에 따라 성실하게 교섭이 진행되고 합리적으로 단체교섭이 체결되길 바라며 이러한 대승적 결단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이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한다면 차후의 모든 불미스런 결과는 전적으로 회사가 책임을 감당하여야 할 것이다.

더불어 조합은 금번 회사 측의 노사업무본부 교섭대표권 박탈조치와 별개로 노사업무본부장과 실장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임을 밝혀둔다. 더불어 이미 발전 노사관계는 파탄에서 정상화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음에도 이를 역행하려하는 노사업무본부 2인과 그를 추종해온 일부 몰지각한 회사 간부들의 섣부른 행동에 대하여도 경고를 보낸다.
진정한 노사관계 정상화는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가능하다. 회사가 조합과 조합원의 의사를 묵살하고 일방적으로 경영권만 내세워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지 않기를 바라며 1만 발전가족이 바라는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해 성실교섭에 임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10년 11월5일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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