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알림]제16차 대표교섭 결과보고

노동조합 2010.09.09 조회 수 2151 추천 수 0




제16차 대표교섭 결과보고 (2010/09/08 15:00 ~ 19:53)

노사업무본부, 104일만에 재개된 대표교섭에서 노동조합 유인물 내용을 문제 삼아 교섭자리를 파행으로 만들었다!!!

  ‘10.05.27 제16차 단체교섭 정회 후 104일이 지난 ‘10.09.08 15시에 속개된 너무나도 중요한 대표교섭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발전주간통신 12호(‘10.09.06)의 내용에만 집착한 노사업무본부장은 무려 5시간 동안 ‘괴물’이라는 표현에 집착하여 집요하게 ‘유감’ 표명할 것을 노동조합에 요구하였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단체협약에 대해 원만하게 논의하고자 4차례의 정회를 통해 회의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자 노력하였으나, 회사측의 일방통행식 행태로 결국은 회의록도 작성하지 못하는 웃지 못할 파행으로 끝나고 말았다.

===================================================================================
발전주간통신 12호(‘10/09/06) 내용 중
기획시리즈 1탄-노사업무본부의 탄생과 그간 이루어 놓은 업적(?)
노사업무실이 노사업무본부로 전환되고, 단체협약을 체결할 수 있는 의장의 권한이 노사업무본부로 넘어왔으며,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주창한 ‘공기업 노사관계 선진화’, 노사업무본부장의 권력욕과 탐욕이 결합되어 지금의 노사업무본부라는 “괴물”이 탄생했다.
===================================================================================

관례적으로 교섭에서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 입장차이로 정리해 왔다.
하지만 이번 교섭에서 회사측 의장인 노사업무본부장은 가장 중요한 심의 안건은 아예 무시한채 ‘괴물’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만 처음부터 끝까지 ‘유감’ 표명을 노조가 먼저 하지 않으면 교섭을 거부하겠다는 막말까지 했으며, 노조가 제시한 단체교섭(안)과 근로시간면제한도(안)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묵살하는 교섭거부로 논의조차 하지 못하는 파국에 이르고 말았다.  

과연 파국으로 몰고가는 속셈은 무엇일까?
그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교섭타결보다는 의도적인 지연, 그리고 노사관계 파탄을 통한 재계약을 성사시켜 사리사욕 채우기에 급급한 노사업무본부장의 실체가 백일하에 드러난 것이다. 결국 그들은 노조에 대한 꼬투리를 잡아서 원만한 교섭진행이 될 수 없도록 노조를 유도하고 그 책임을 전가하는 비열한 행위를 또 다시 꾸며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노동조합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회사측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
노조법 30조에 따라 “신의에 따라 성실히 교섭할 것을 재차 요구하며, 정당한 이유없이 단체협약 체결이 거부” 되지 않는 “공정한 사회, 공정한 노사관계가 확립되기를 촉구하며, 이후 노사관계를 어떻게 회복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기를 바란다.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0 남용되는 ‘단체협약 해지권’ 손질해야 노동조합 2010.08.03 2018
809 ■ 제17차('10년 제8차) 실무교섭 결과알림 노동조합 2010.08.11 3678
808 [알림]'발전회사 통합' 국회 청원서 서명운동 전개 노동조합 2010.08.16 3335
807 [성명서]발전회사 통합의 정당성을 인정하면서도 발전회사 통합이 아닌 미봉책만 펴는 지경부는 각성하라! 노동조합 2010.08.24 2931
806 [알림]제36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결과 노동조합 2010.08.26 2677
805 "노숙농성에 들어가며..." 박종옥 위원장 서신 노동조합 2010.08.30 2374
804 <노숙농성 1일차 보고>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의 투쟁선포식 노동조합 2010.08.30 2708
803 노숙농성 2일차 보고 노동조합 2010.09.02 1927
802 노숙농성 5일차 보고 노동조합 2010.09.04 1971
801 노숙농성 7일차 보고 노동조합 2010.09.07 1768
800 [공고]제37차 정기중앙위원회 소집 노동조합 2010.09.08 1791
[알림]제16차 대표교섭 결과보고 노동조합 2010.09.09 2151
798 노숙농성 9일차 보고 노동조합 2010.09.09 1406
797 노숙농성 11일차 보고 노동조합 2010.09.09 1950
796 노숙농성 15일차 보고 노동조합 2010.09.13 1559
795 [알림] 제37차 중앙위원회 회의결과 노동조합 2010.09.13 2368
794 [알림]국회 김영환 지경위 위원장 면담 노동조합 2010.09.15 1904
793 노숙농성 19일차 보고 노동조합 2010.09.17 1720
792 노숙농성 22일차 보고 노동조합 2010.09.20 1588
791 노숙농성 23일차 보고 노동조합 2010.09.21 1351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