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 박노균 / ∙주소 서울 강남구 대치동 999-6 대동빌딩 5층
∙받는 이 : 각 언론사 담당 기자
∙제목 : 발전노조 파업 소식
∙문의 : 발전노조 (02-3456-8157), 황태하 대외협력실장(010-5548-2938)
발전회사, 일방적으로 단체협약 해지 통보
- 전력공급 유지하며 최소한의 부분파업을 통해 성실교섭 요구한 발전노조 -
- 일방적인 단협 해지로 노조를 파업으로 몰아가는 발전회사 -
1. 노동조합은 지난 11월 2일부터 회사측 교섭태도의 진정성을 조금이라도 기대하며 합법적으로 최소한의 부분파업을 진행해 왔다. 11월 3일 대표교섭에서도 재차 노동조합은 양보안을 제시하였으나, 회사는 여전히 오픈숍제도 주장만을 되풀이하며 무성의하게 나오더니, 교섭이 하루도 지나지 않아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했고 의도된 계획 속에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파업을 부추기고 있다.
2.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유지하며 합법적인 파업을 함에도 불구하고 파업을 집단이기주의적인 일탈행위라고 선전하는 사측의 기만적인 행위에 너무나 어이가 없다. 노동조합은 발전회사 경영진의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인 경영에 대해 역할을 다할 것이며, 누가 진정으로 발전산업의 공공성을 지키고 있는지 국민에게 보여줄 것이다.
3.. 노동조합은 11월 6일 예정된 필수유지 전면파업을 진행한 후 자율적인 임단협 타결을 위해 잠시 파업투쟁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이다. 그러나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발전노조의 운명을 걸고 필수유지 근무자를 포함한 총파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력생산의 타격을 주는 투쟁을 할 것이다.
4. 단체협약 해지를 서둘러 통보한 사장들의 오판으로 인해 향후 노사관계는 더욱 극한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이며, 향후 발생하게 될 불상사에 대한 모든 책임은 이 상황을 연출한 발전회사 사장이 분명히 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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