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창립 8주년 행사, 더 큰 투쟁으로 전진하자!

노동조합 창립 8주년 기념행사를 오늘(7/23) 13시 본사 한전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각 지부는 같은 날 사업소에서 같은 식순으로 기념행사를 가졌다.
내빈으로는 민주노총 임성규위원장을 비롯해서 홍희덕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 그리고 공공운수연맹과 전력연대 노동조합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박노균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8년차 노동조합 창립 행사를 기해 더 힘 있는 노조를 만들겠다”며 “힘 있게 이명박정권과 붙어보는 2009년 투쟁 만들자”고 투쟁의지를 불태웠다.
격려사와 축사에 나선 임성규 민주노총 위원장, 홍희덕 국회의원, 심상정 전 대표, 김기태 철도노조위원장들은 한결 같이 막가파식 노동탄압을 자행하는 이명박 정권을 규탄했다. 이명박정권은 쌍용차 파업노동자들을 향해 테이져건(전기충격총)을 쏘고, 대리투표와 재투표 논란 속에 미디어법을 강행 처리하는 등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짓을 서슴지 않고 있다. 연설에 나선 모두가 우리가 나서서 투쟁하지 않는다면 이명박정권 하에서 다 무너질 것이라며 전민중의 투쟁이 필요할 때임을 강조했다.

사전행사로 노동가수 최도은동지의 ‘세월 따라 노래 따라’를 통해 우리가 부르는 투쟁가의 역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해를 누구보다 열심히 투쟁에 앞장서 온 모범지부 표창은 태안화력지부, 산청양수지부, 보령화력지부, 예천양수지부, 하동하력지부가 수상했다. 본사조합원들과 함께 한 제8주년 노조창립 행사는 투쟁의지를 다지는 힘찬 파업가로 힘차게 마무리되었다.

[오늘의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진보신당외 4개 단체에서 쌀을 보내왔다. 쌀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소재 저소득층 주민자녀들을 대상으로 무료공부방과 무료급식을 운용하고 있는 “돌산지역아동센타”에 기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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