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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8주년 위원장 기념사] 발전노동자의 강고한 단결투쟁으로 2009년 투쟁을 승리로 만듭시다!

노동조합 2009.07.21 조회 수 1636 추천 수 0




[창립 8주년 위원장 기념사]

발전노동자의 강고한 단결투쟁으로 2009년 투쟁을 승리로 만듭시다!

존경하는 7천 조합원 동지여러분!!

2001년 한전에서 발전회사로 전적을 강요당하며 발전노동자의 자존심마저 짓밟혔던 우리는 발전소 매각 저지와 생존권 사수를 위해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을 설립하였고, 이제 노동조합 창립 8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02년 발전소 매각저지를 위한 38일간의 파업투쟁, 2003년 남동발전 매각 실사저지 투쟁 그리고 2006년 발전통합을 위한 파업투쟁은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 이였고, 전력산업의 공공성을 포기할 수 없는 발전노동자들의 투쟁 이였습니다.

우리는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라 2001년 4월 2일 한전으로부터 분리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력산업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은 2009년 12월 31일부터 시효가 만료됩니다. 분할 초기 정부를 비롯한 한전, 발전회사가 발전 경쟁에 따른 성과를 포장하더니 지금에 와서는 분할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연료통합 구매 등이 부분별 대안이라고 내놓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 스스로 지금까지 진행된 전력산업구조개편이 잘못 되었음을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노동조합은 지속적으로「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에 관한 법률」폐기와 함께 전력산업의 수직적 통합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이명박 정부는 공공기관 선진화라는 이름으로 인위적인 명예퇴직 시행, 정원감축, 임금삭감 그리고 감사원을 통해 단체협약을 무시하고 노동조합을 무력화 하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봉제, 임금피크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고, 성과경쟁을 통해 조합원을 분열시키고 서열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발전회사는 경영진의 실적포장에 급급해 발전회사별 소사장제, 책임경영제, ERP 도입 등 경쟁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경제위기 책임을 공기업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며 무한한 희생을 강요하고 있고, 발전회사 경영진은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 조합원을 구조조정의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자랑스런 조합원 동지여러분

노동조합은 임단협 쟁취와 정원감축 철회, 임금삭감 원상회복, 부족인원 신규충원 등 하반기 총력투쟁을 진행 하고자 합니다. 1박2일 발전소 노숙투쟁을 비롯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강고한 단결투쟁만이 필요할 때입니다. 38일간의 발전소 매각저지 파업투쟁의 경험과 정신으로 2009년 투쟁의 승리를 위해 함께 투쟁합시다. 중앙쟁대위가 앞장서서 투쟁하고 7천 조합원의 결의를 모아서 함께 투쟁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현장투쟁을 하고 계시는 조합간부와 조합원 동지들께 뜨거운 동지애와 감사 마음을 전하며, 조합원 동지들의 건강과 가족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7월 23일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중앙쟁의대책위원장 박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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