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 박종태 열사가 자결한 이후, 발전노조 중앙과 각지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고 박종태 열사 투쟁에 결합해 왔습니다. 7월 10일에는 박노균 위원장이 직접 운수노조를 방문하여 조합원 동지들이 보내주신 성금 9,064,360원을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운수노조 김종인 위원장 동지가 발전노조 조합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다음과 같이 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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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발전노조 조합원동지 여러분!
저는 고 박종태 열사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았던 운수노조 위원장 김종인입니다.
먼저 2mb정권의 폭압적 노동탄압과 공기업 후진화에 맞서 투쟁하고 계시는 동지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동지여러분께서도 잘 알고 계시듯이 2009년 4월 30일경 저희 운수노조 소속 화물연대본부 광주지부 1지회장 이었던 박종태 동지께서 악덕 금호아시아나그룹 대한통운의 부당해고와 이명박 살인정권의 극악무도한 공안탄압에 항거 자결한 바 있습니다.
당시 청천벽력과 같은 비보를 접하고 슬픔에 젖어있던 저희들에게 동지들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연대가 큰 힘이 되었기에 유족과 대책위 그리고 운수노조 전체 조합원을 대신해서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계속되는 자체 투쟁만으로도 많이 힘드실 텐데 열사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에도 적극 동참해 주신데 대해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저희들은 열사정신을 계승하여 승리하는 운수노조로 거듭남으로서 동지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7월 14일
운수노조 위원장 김종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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