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공성 사수를 위한 공공운수연맹 간부 결의대회
MB정권 충성 강요하는 경영평가 규탄과 구조조정 방침 분쇄! 사회공공성 사수를 위한 공공운수연맹 간부 결의대회가 10일(금)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열렸다. 결의대회에는 발전노조를 비롯한 운수노조 철도본부, 공공노조 가스지부, 전력기술노조, 사회연금노조 등 200여명의 동지들이 모여 경영평가와 구조조정 분쇄를 외쳤다.
공공운수연맹의 고동환 위원장 직무대행 동지는 대회사에서 “우리가 투쟁을 포기하면, 임금과 노동조건, 고용을 빼앗길 것이다”라며 “당당히 맞서 이명박정권 끌어내는 강력한 투쟁을 할 때”라고 주장했다.
철도노조 김기태위원장은 이명박정권에 맞서서 공공부문 노조 하나로 싸워야 한다며 연대투쟁을 외치며 그 앞에 철도노조가 서겠다며 투쟁의지를 밝혔다.
현장발언에 나선 공공연구노조 한국소비자보호원 지부장은 기관장 평가를 통해 노동자를 탄압하고 통제하려는 이명박정권을 규탄했다.
이 외에도 투쟁발언에 나선 황재도 가스노조 위원장은 “촛불 때 전기, 가스, 물 사유화 하지 않겠다더니 4차 선진화 발표를 통해 가스 민영화 시키겠다고 한다”며 “전기, 가스, 수도, 의료 민영화는 요금 폭등 뿐 아니라 민간자본에게 돈 몰아주겠다는 것”이라며 민영화 정책을 비판했다.
한편 옥쇄파업 49일차 인 쌍용차노조 조합원과 가대위 동지들이 결의대회에 함께 했다. 피켓팅과 함께 투쟁발언을 통해 쌍용차노조 파업상황을 알렸다. “공장안은 전기, 물 끊고 공권력 투입 얘기 나오고 있다”, “인터넷도 안되는 상황이다”, “경찰이 가족들의 만남조차도 막고 있다”며 사측과 경찰의 탄압을 전하며 “이 땅의 노동자가 자본에 의해 해고되지 않도록 엄마들도 투쟁 하겠다”는 말로 연대와 투쟁을 호소했다.
발전노조는 50여명 동지들이 결의대회에 참석해서 구조조정 분쇄, 경영평가 규탄의 자리에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