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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정부 과천 청사 앞 1인 시위 "임금삭감, 인력감축 이사회 원천무효" 알려

노동조합 2009.06.01 조회 수 1783 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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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과천 청사 앞 1인 시위

정부 과천 청사 앞 1인 시위

“임금삭감, 인력감축 이사회 원천무효” 알려


오늘(6월 1일) 노동조합은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가 있는 정부 과천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3월 30일 인력감축 이사회에 이어 5월 26일 신입사원 초임삭감 이사회를 또 한번 날치기 시친 것에 대해 원천무효임을 주장하며 항의하기 위해서 이다.

정현수 조직실장과 남윤철 복지실장이 공무원 출근시간에 맞춰 아침 8시부터 점심시간까지 우리의 요구를 알리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노동조합은 계속적으로 1인 시위를 진행할 것이고, 이후 정부기관의 항의방문을 조직해서 구조조정에 대한 노동조합의 반대 입장을 알려낼 것이다.


 

임금삭감·인력감축 이사회 원천무효!

전기를 생산하는 동서, 서부, 중부, 남동, 남부발전회사는 3월 30일 이사회를 강행해서 1,570명의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의결했습니다.

5개 발전회사에는 이미 정원대비 508명이 부족하여 강한 노동강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인력감축에 반대하는 입장을 여러 번 밝혔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여기저기 숨어 다니며 새벽에 호텔방에서 1,570여명을 감원하는 이사회를 졸속처리하는 치졸한 작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에는 5월 26일 임금삭감 이사회를 강행 했습니다. 신입사원 임금을 16% 삭감하고 연봉제를 강화하면서 결국은 모든 노동자들의 임금과 생존권을 압박하겠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높은 업무량과 노동강도 때문에 정시 출퇴근도 제대로 못하는 노동자들이 허다합니다. 휴일에도 특근을 합니다. 규정으로 보장되어 있는 휴가를 쓰고 싶어도 대신 근무할 사람이 없어서 쓰지도 못할 정도입니다. 지난 2004년 노동시간이 단축되었다고 하지만, 실제 업무량은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게다가 정년퇴직 등으로 사람이 나가도 부족인력이 제대로 채용되지 않아서 결국 노동강도는 더 높아졌습니다.

이런데도 ‘방만경영’, ‘비리경영’이라고 하면서 공기업 노동자들을 쥐어짜려고 합니다. 이것이 어떻게 ‘선진화’입니까?

우리가 지난 1년 동안 확인한 ‘공기업 선진화’는 결국 노동자들을 더욱 쥐어짜고, ‘희망퇴직’이라는 이름으로 강제 퇴출시키는 구조조정 뿐이었습니다.

공기업의 경영진들이 정부의 입맛대로 낙하산으로 들어오고, 각종 비리와 부패 경영을 저지르고 그 죄 값을 우리 노동자들에게 전가시키는 것이 지금 공기업의 가장 큰 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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