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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5/17 광주민중항쟁 29주년 범국민대회 참가

노동조합 2009.05.19 조회 수 1145 추천 수 0




[소식] 5/17 광주민중항쟁 29주년 범국민대회 참가

5.18 광주민중항재 29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2시 광주 금남로에서 5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MB악법저지, 구 도청 강제철거저지, 박종태열사 정신계승, 5.18민중항쟁 29주년 국민대회’가 개최되었다. (발전노조 22명 참가)

박종태열사 유서를 낭독하며 시작된 이날 대회에서 한국진보연대 이강실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29년 전 독재타도를 외치는 광주민중에 대한 대학살로 핏빛으로 물들었던 이곳 광주의 그날이, 지금도 군인 총칼 대신 자본 비수가 우리 민중 가슴을 겨누는 현실로 되풀이되고 있다.....이명박 정권은 1%부자와 자신 장기집권을 위해 99% 서민을 수탈하고 있다.....우리 민주주의를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파괴하려는 이명박 정권에 맞서 오월영령들을 다시 부활시키고 우리가 광주시민이 돼 분연이 일어나 싸워야 할 때”라고 했다.

민주노총 반명자 부위원장은 투쟁사에서 “민주노총은 어제(16일) 대전에서 박종태열사 유훈을 받들기 위한 투쟁을 전개했는데, 457명이 연행됐고 20명이 부상당했으며 경찰은 민주노총 지도부 15명을 체포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용산참사가 100일이 넘었지만 해결되지 않았고, 박종태열사는 생존권을 요구하다 죽어갔는데도 이명박정권은 오로지 부자들 곳간을 채우는 데만 혈안이다....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명박정권을 우리 손으로 끌어내리는 투쟁에 민주노총이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전남진보연대 민점기 상임대표는 투쟁사를 통해 “광주는 무등산이 치맛자락을 걷어 올려 눈을 가리고, 영산강이 호흡을 멈출 만큼 참혹한 학살이 자행됐던 현장이자,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염원한 현장이다.....우리는 그날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구 전남도청을 강제철거하려는 작태에 맞서 민주주의 성지이자 항쟁의 상징인 그곳을 지키려는 농성자들을 응원하자.....86년 6월항쟁, 97년 노동자대투쟁에 이어 다시 찾아온 엄혹한 현실이 우리 항쟁을 부르고 있다.....이명박정권에 맞서 민중이 총궐기하자.....”고 했다.

한청 박희진 부의장은 대회 선언문 낭독을 통해 “80년 5월 온몸을 불살라 시대 어둠을 뚫고 새로운 사회 여명을 밝혀줬던 열사들과 광주민중 정신을 부활시켜 위기에 직면한 이 시대를 선도하는 빛과 소금이 되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5.18민중항쟁정신의 참다운 계승이다.....이명박정부 민생파탄, 독재회귀, 민족분열 책동을 분쇄하고 자주와 민주, 통일 새세상을 열어 정든 사람들, 빛나는 고향, 따사로운 이웃 간 피어린 사랑이 꽃피었던 그 5월을 한반도 곳곳에 되돌려 주는 것이 산자들 양심이며 결연한 임무이다.”고 결의했다.

한편 5.18광주민중항쟁 29주년을 맞아 전국 지역에서 광주를 찾아 국립 51.8국립묘지를 참배했다. 노동조합, 청년학생, 시민사회, 정당을 비롯해 다양한 계층에서 순례단을 조직해 오월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전국에서 광주항쟁을 기억하기 위해 온 많은 이들이 5.18 추모탑에 헌화분향하고, 구 묘지와 5.18추모관을 참배했다. 민주의 문에서부터 시작해 민주광장→추념문→참배광장→5.18민중항쟁추모탑→묘역→유영보관소→추모관→역사의 문·어린이체험학습관→7개 역사마당→5.18구묘지 등을 참배하며 항쟁 당시 광주시민들의 저항정신을 되새겼다.


★ 국민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호남지부 조합간부들은 '정원감축 이사회 원천 무효' 서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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