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선진화 강제추진 규탄! 공공운수연맹 현장간부 결의대회
내일(4월 18일)은 대통령이 직접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주재하여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임금삭감과 구조조정을 다시금 독려할 예정이다.
이에 공공운수연맹과 산하 노동조합 수도권지역 상근간부 약 320명은 오늘(4월 17일) 오전 11시에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MB정부의 선진화 정책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발전노조는 위원장을 포함하여 11명이 참석했다.
잔뜩 긴장한 경찰은 집회 초기부터 집회대오를 둘러싸고, 정부종합청사 후문을 두텁게 봉쇄했다. 공공운수연맹 직무대행인 김동성 동지가 투쟁사를 진행하는 도중에 갑자기 경찰이 상징의식을 위해 준비한 종이박스를 탈취하려 집회대오를 침탈했다. 한때 집회가 중단되고 격렬한 몸싸움이 일어났다.
운수노조 철도본부장, 공공노조 가스지부장, 공공연구노조 위원장의 투쟁사에 이어, 잡쉐어링 반대 / 청년인턴제 반대 등에 앞장서서 싸우고 있는 대학생 공동행동 대표동지가 노동자 학생이 함께 싸울 것을 호소했다.
지민주 동지의 힘찬 문화공연(노래)후, 공공운수연맹 위원장에 새로 선출된 당선자(고동환 수석부위원장, 김태진 사무처장)들이 향후 더욱 가열찬 투쟁을 조직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청년실업', '행정인턴'이라고 쓰여진 종이박스를 대표자들이 박살내고, 참가자 전원은 정부종합청사를 향해 소금을 뿌리는 상징의식을 끝으로 집회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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