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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제9차 대표교섭 진행!

노동조합 2009.02.26 조회 수 2956 추천 수 0



제9차 대표교섭 진행!


“지난 일인데 과거는 잊고”
‘원만히 설명회 개최하고 직원보호차원에서 공권력 불렀다?’

집회방해에 대한 노조의 항의에 사측 사과는커녕 변명일색!



제9차 대표교섭이 오늘(26일) 남부발전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오늘 교섭은 24일 당진화력에서 개최된 노동조합 결의대회에 대해서 사측이 보여준 행태에 대한 항의로 이루어졌다.

노동조합은 회사의장으로 교섭에 나온 동서발전 기획관리 본부장에게 당진화력 결의대회 관련하여 5가지의 제기와 사과를 요구했다.


  1. 23일 평화집회 하겠다고 지배개입 행위 하지 말라고 했는데 공권력 동원해서 컨테이너 막고, 500명 전경 막고, 휴가원 불승인에 대해서 사과할 의사 없는지

  2. 노조간부들이 집회 이후에 노조사무실 들어가겠다는데 공권력에 의해 발전소 내에서 연행됐다. 회사에서 조끼 입은 사람 연행하라고 했다고 경찰이 그러더라. 회사 사장 설명회도 끝나고 목적 다 이룬 상태에서 조직 대표자를 연행돼서 감금당해 있었다. 회사입장은?

  3. 2/12 당진 설명회 저지 후 사장 충분히 대화 하겠다는 답변 받고 일산, 울산 설명회 용인했다. 그런데 21일 구조조정 하겠다는 얘기 나와서 21일 노조간부 수련회에서 집회 결의 했다. 월요일 시간 있었는데 회사 핵심 이슈가 떠올랐는데도 대화하자는 소리를 안 하더라. 노조에서 거꾸로 평화집회를 할 테니 방해하지 말라고 공문을 보냈다. 24일처럼  앞으로도 노조에서 집회하면 때려 막고 컨테이너, 공권력으로 막고 할 것인가

  4. 에프터 근무 조합원 출근하려는데 정문에서 막았다. 회사간부가 집회 참석한 사람 안받겠다고 했다.

  5. 회사의장은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서 했다는데 물리적 충돌로 조합원 다쳤다. 새파란 전경에 직원이 맞았다. 얼굴 맞고 다리 까지고 했다. 조합원이 공권력에 의해 다쳤다.  유감스럽지 않냐 이런 상황까지 왔는데.


이에 대한 회사의 답변은 “경찰에게 원만히 설명회 개최하고 만일을 사태를 대비해 직원보호차원에서 경찰을 불렀다”였다. 현장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사태는 회사의 지시가 아니라고 밝히고, 노조주장에 대해 현장에 있었던 직원에 대해서 들어보니 차이가 많다며 노무과장을 대동해서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노조에 공문 보낸 것도 대화라고 생각한다는 둥 에프터 근무 조합원들 출입저지 시킨 것은 오해라는 둥 조합원이 다친 것에 대해서도 모르는 일이어서 상황파악이 필요하다는 둥 변명일색과 발뺌하기에 급급했다.
회사가 직원 보호 차원에서? 공권력을 요청하고 컨테이너를 쌓고 경영진인 회사의장 본인이 지시한적 없기 때문에 조합간부 출입 막은 것은 회사가 시킨적 없다며 사과는커녕 유감표명 한마디 없이 과거는 잊으란다.
구성원 없이는 발전소 돌아갈 수 없지만, 사장 없어도 발전소 잘 돌아간다. 3년 임기 인 사장이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직원을 폭력적으로 막고 사장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과연 누구를 위한 짓인가!

노동조합은 교섭에서 집회 방해 행위에 대해서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것이 아니라 사측의 입장을 듣고자 했던 것이었다는 항의로 교섭은 정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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