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은 김시자 열사가 산화해 가신 지 13주년을 맞이하여 마석 모란공원 열사묘역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박노균 위원장을 비롯한 중앙, 본부 집행부동지들 그리고 현장의 지부장 및 조합원동지들의 참석으로 진행된 추모식은 임승주 대협실장의 진행으로 이루어졌다.
대협실장은 "열사가 산화해 가신 13년 전에도 구조조정의 광풍이 현장에 몰아칠 때였고, 지금 또한 구조조정이 우리의 현장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며 "그런 과정 속에서 투쟁하다 노조민주화를 외치며 산화해 갔다"는 설명과 함께 열사의 약력 소개와 마지막 유언을 낭독 하였다.
박노균 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김시자 열사 투쟁 당시의 상황을 전하며 구조조정을 비롯한 투쟁에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했다. 각 본부장들 또한 결의발언을 통해서 더욱 힘차게 투쟁할 것을 결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전태일 열사 묘역 앞으로 이동하여 헌화 후 신현규 수석부위원장과 윤유식 발전해복투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열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투쟁"을 결의하며 추모 자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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