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화문]천막농성에서 현장투쟁으로
-천막농성을 정리하며-
중앙쟁대위는 지난 12월 4일 08년 임․단투 승리와 5개 발전회사의 무성의한 교섭을 돌파하기 위해 본사 앞마당에 천막을 설치하고 천막농성에 돌입하였습니다.
MB정권의 공기업선진화가 구조조정으로 구체화되어 가기에 단협을 분리시켜 ’08 임금협약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단협갱신과 구조조정 분쇄 투쟁을 09년 현장과 함께 하는 투쟁으로 새롭게 하기 위해 금일(13일)부로 41일차를 마지막으로 천막농성을 현장투쟁으로 전환하기로 하였습니다.
천막농성은 투쟁과정에서 보여주었던 현장조합원과 간부들의 헌신적인 활동에 답하면서 동시에 단체협약과 맞물린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중앙쟁대위의 의지 표현이었습니다.
연말 연초와 더불어 살을 파고드는 추위도 있었지만 힘차게 결의하고 천막을 사수해왔습니다.
중앙쟁대위는 농성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선두에 서서 더욱 힘차게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어려움속에서도 지지방문해주신 연대단위 동지들을 포함한 조합원 동지들께 감사드리며 구조조정 분쇄! 조합원 징계철회! 단협쟁취!를 위한 더욱 힘찬 투쟁으로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2009년 1월 13일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중앙쟁대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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