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집회]조합원 징계철회를 위한 본사집회 개최

노동조합 2008.08.26 조회 수 1984 추천 수 0


조합원 징계철회를 위한 본사집회 개최
- 중부발전본부, 수도권 지부, 전력연대 동지들 120여명 참석-


노동조합은 26일(화) 오후 2시부터 본사에서 ‘조합원 징계철회를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해고를 포함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중노위에서 승소판결을 받은 동지들에 대해 회사는 행정소송을 통해 끝까지 해고하겠다며 재판과정에서 증인까지 동원하여 악랄하게 덤벼들었다. 그 결과 지난 21일 보령화력지부의 중노위에서 해고가 부당하다고 난 판결이 행정소송에서 뒤집혀 판결이 났었다. 이에 대해 노동조합은 조합원 징계철회 및 악랄한 회사의 행태를 규탄하기 위해 본사 집회를 개최했다. 오늘 집회는 중부발전본부를 비롯한 수도권 지부 조합원, 그리고 전력연대 동지들까지 120여명의 동지들이 참석했다.





첫발언에 나선 박노균위원장은 “전력 선진화가 알고보니 민영화를 포함하여 더 광범위하고  크다”, “판매를 발전에 붙이면 우리가 가만 있을 것 이라고 생각했다면 오판”이라며 정부의 꼼수를 비판했다. 이어 “9.4파업 징계가 행정소송에서 뒤집혔다. 권력의 시녀인 검찰, 법원을 우리는 믿지 않는다. 그러나 회사가 가만 있는데 뒤집혔다고 보지 않는다”, “앞에서는 노사상생을 외치고 뒤에서는 탄압할 궁리만 한다”며 회사의 노조탄압 행태에 대해서 규탄했다. 마지막으로 위원장은 “발전노조의 분노를 담아 전력산업 분할정책에 맞서서, 또 조합원 징계에 맞서서 한판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며 결의를 다졌다.



이어 전력노조 엄창희 수석부위원장과 한수원노조 윤창기 수석부위원장이 나서서 함께 전력산업구조개편의 끝장을 봐야한다고 연대발언을 했다.



서울에서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영흥화력지부에서 조합원 12명과 함께 온 남성화지부장은 발언을 통해 “영흥화력지부가 중징계 가장 많았다. 저도 평조합원이면서 1시간 조기퇴근 했다고 정직 받았다”며 “몸 좀 힘들다고 회피하면 결국 다가오는 것은 구조조정이다”라며 단결과 투쟁을 호소했다.



이어 각본부를 책임지고 있는 5개 본부장이 함께 나와 인사하며 결의를 밝혔다.
각 본부장들은 발언을 통해 징계 탄압을 가한 당사자인 사측이 자신들은 한 것이 없다며 법적으로 알아보라고 한다며 행정소송 과정에서 증인까지 세우며 해고를 확정시키려 한 회사의 행위를 규탄했다. 또 부당징계 철회, 민영화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됐다며 그 선두에 5개 본부장이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마지막 발언에 나선 신현규 수석부위원장은 “징계 때문에 투쟁 간과한다면 절대 안된다. 바로 그런 우를 범하게 끔 악랄하게 회사가 하는 것이다. 누구는 경고, 누구는 정직 주는 차별이 우리를 분열하려는 것이다”라며 회사의 노조탄압을 비판했다.





1시간을 넘긴 집회는 위원장과 본부장들이 각 사 사장에 대한 항의방문을 진행하고 보고듣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5개 사장을 항의방문 한 각 본부장들은 보고를 통해 “회사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며 우리동지들의 힘으로 만들어 갈 수 밖에 없으며 함께 싸워가자며 마무리 했다.



한편, 회사는 노동조합의 본사집회와 관련해서 건물의 모든 출입구를 폐쇄하고 청경도 모자라 전경까지 동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부발전본부의 집행부가 집회 시작 전 본사에 들어가려 하자 회사는 출입문을 잠그고 청경을 동원하여 마찰을 빚기도 했다.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1 발전노조 7대 집행부 임기를 시작하며 노동조합 2014.04.01 816
1210 [공지] 발전노조 제13년차 중앙 회계감사 시행 노동조합 2014.03.31 917
1209 [알림] 제31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결과 노동조합 2014.03.28 912
1208 "박근혜식 가짜 정상화" 분쇄를 위한 공공노동자 결의대회 노동조합 2014.03.24 784
1207 박근혜식 가짜 정상화 분쇄를 위한 공공노동자 결의대회(3/22) 노동조합 2014.03.17 1465
1206 ★위원장/사무처장 당선 확정공고 노동조합 2014.03.14 891
1205 ★동서발전본부 본부장 당선 확정공고 노동조합 2014.03.14 839
1204 ★서부발전본부 본부장 당선 확정공고 노동조합 2014.03.14 787
1203 ★중부발전본부 본부장 당선 확정공고 노동조합 2014.03.14 661
1202 ★남동발전본부 본부장 당선 확정공고 노동조합 2014.03.14 726
1201 ★남부발전본부 본부장 당선 확정공고 노동조합 2014.03.14 749
1200 ★제7대 지부장 당선자 알림 노동조합 2014.03.14 809
1199 발전노조 제7대 각급임원선거 당선자 알림 노동조합 2014.03.13 1095
1198 [공 고]제7대 각급 임원선출 투표총회 공고 노동조합 2014.02.28 879
1197 [공 고] 제7대 각급 임원선거 입후보 등록 확정 공고(최종) 노동조합 2014.02.27 934
1196 [공 고] 제7대 각급임원선거 미등록 산하본지부 후보등록 공고노동조합 노동조합 2014.02.20 1411
1195 [공 고] 제7대 각급 임원선거 입후보 등록 확정 공고 노동조합 2014.02.20 1215
1194 [공 지] 위원장 직무대행 지명 공지 노동조합 2014.02.20 1175
1193 [공 고] 제7대 각급임원선거 입후보 등록 공고 노동조합 2014.02.10 1791
1192 [알림]제7대 임원선거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 사전회의 결과 노동조합 2014.02.10 1143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