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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공공노조 조합원 분신...중태

노동조합 2008.05.26 조회 수 1266 추천 수 0
325일 저녁 전주 코아백화점앞 광우병 쇠고기반대 선전전 중 공공노조 조합원 분신

서울 한강성심병원 이송…전신 3도 화상 위독
공공노조, 26일 오후 2시 대책회의에서 향후 투쟁계획 발표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영원) 전북평등지부(지부장 이창석) 조합원 이병렬(43) 동지가 25일 저녁 전주 코아백화점 앞에서 분신해 중태에 빠졌다.

이 동지는 이날 오후 미국 쇠고기반대 촛불집회를 알리는 지역 선전전에 참가해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다가 준비해 간 휘발유를 끼얹고 분신해 현재 서울 영등포 한강성심병원에 입원중이다. 이 동지는 온 몸에 전신 3도의 화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다
.
공공노조 전북본부와 평등지부에 따르면 이 동지는 올 초 평등지부에 개별조합원으로 가입해 노동부가 주관하는 구직활동에 참가해왔다. 이 동지는 이달 초부터 전주 객사에서 매일 저녁 열린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가해왔다. 이 동지는 이달 들어 노동자들의 집회에서 촛불집회의 정당성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최근 벌어진 쇠고기 정국에 노동자들의 적극 참여를 호소해왔다.

이 동지가 분신한 코아백화점 주변엔 뿌리던 유인물이 흩어져 있었다. 자신이 나눠주던 유인물에, 쇠고기 수입반대와 현 정국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적은 유서도 발견됐다. 공공노조는 현재 전주에서 상경한 이 동지의 가족과 함께 치료 대책과 분신 경과 등을 종합하고 있다. 이 동지는 현재 전신 3도의 화상을 입은데다 기도에 화기가 들어가 생명이 위독하다.

이 동지는 일부 신문이 보도한 것처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정신병으로 분신한 것이 아니다. 이 동지는 3년전 교통사고를 당해 장애 6급 판정을 받았지만, 정상적으로 활동해왔으며 한 달 내내 촛불집회와 노동자 집회에 거의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등 성실하게 생활해왔다.

노조는 26일 오후 2시 긴급회의를 통해 향후 투쟁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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