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에너지 지원국민운동본부, 대북에너지 지원의 필요성과 지원방안 토론회 열려

“대북에너지지원 국민운동본부(이하 ‘대북에너지운동본부’)”는 지난 9월 19일 오후 2시부터 통인동 참여연대 강당에서 “대북 에너지 지원의 필요성과 지원 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이미 ‘대북에너지운동본부’는 지난 9월 6일 발족식을 통해 “대북 재생에너지 지원”과 “남북 협력을 통해 북한의 화력 및 수력 발전소 시설보수 계획 수립”을 남북 정상회담 공식 의제로 채택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민간 차원에서 풍력 및 태양열 등 소규모 대북 재생가능에너지 지원을 위한 '선샤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금번 토론회는 ‘대북에너지운동본부’가 천명한 프로그램의 방향을 점검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북한의 에너지난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인도적인 차원에서 에너지 지원이 시급하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북한 에너지빈곤 지원정책을 수립해야할 것과 통일 시대를 준비해 남북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은 물론 지구온난화 대비를 위해서도 재생가능에너지 교류, 협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 지원방안이 논의되었다.

특히, 발전노조는 인도적 차원에서의 여러 가지 협력방안 중 하나인 남북전력노동자 교류를  통한 수․화력발전소 개보수 지원을 실천하여 전 국가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발전회사 재통합시 발생되는 비용절감분 4,000억원 중 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면 별도 예산 확보없이 지속적인 북한발전소의 개보수 및 성능개선 추진이 가능하며, 안정적인 대북전력 지원을 위해서는 발전회사 재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토론자로 참석한 각계 인사들은 ‘대북에너지운동본부’ 활동 방향과 프로그램이 발전적으로 가져가기 위한 제안과 더불어 대북에너지 지원 방안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다.[정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