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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이랜드에 공권력투입! 또다시 폭력진압!

노동조합 2007.07.31 조회 수 1685 추천 수 0


정부,이랜드에 공권력투입! 또다시 폭력진압!

31일 새벽 정부가 또다시 이랜드 그룹 비정규 노동자들의 농성을 공권력 투입 및 폭력진압 하는 사태가 뉴코아 강남점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31일 새벽 뉴코아 강남점에 경찰특공대를 비롯 경찰 46개 중대 5천여명을 투입해 농성중인 조합원 190여명을 강제로 끌어냈다.
  
  새벽 5시 정각에 경찰특공대 100여 명이 농성장인 킴스클럽 정문과 북문 유리문을 도끼와 절단기 등으로 부수고 바리케이트로 쳐놓은 카트(짐수레)를 끄집어 낸 후 농성중인 조합원들을 강제로 연행하기 시작했다.
    
  조합원들은 경찰에 의해 사지가 들려 나가면서도 “비정규직 철회하라” “폭력경찰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쳤고 경찰의 폭력적 진압에 상당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민주노총은 31일 긴급산별대표자회의를 열고 이랜드 사측과 노무현 정부에 대한 투쟁 수위를 높여나가기로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8월 13일 부터 문제 해결 때까지 1000여명의 '이랜드타격투쟁중앙선봉대'를 운영하는 한편 18일에는 5만 여명이 참가하는 '전국동시다발 노동자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에는 이랜드 뉴코아 투쟁을 단일 안건으로 비상임시대의원대회를 소집해 전 조직의 투쟁의지를 모아간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이 생긴 이래 단일 안건으로 대의원대회가 소집되기는 처음이다.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은 31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도한 노동에 시달리는 이랜드 노동자들을 길바닥에 내동댕이치는 기업가는 이 땅에 발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비판하고 "또다시 공권력으로 노동자들의 파업권을 유린한 정부 역시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랜드 사측과 노조는 31일 오후 5시 교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노조 측은 "교섭에 응하기는 하지만 큰 기대를 걸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늘 오전 사측이 교섭의사를 밝혀 왔지만 공권력으로 조합원들이 연행되는 시점에서 위로는 못할망정 교섭 하자고 나서는 것은 언론 호도 수단으로 밖에 비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같은시각 홈에버 가양 점에서 집중 타격을 진행하며 사측의 성실교섭 촉구와 공권력 투입 규탄 집회를 열어 사측을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속적으로 이랜드 투쟁에 힘차게 연대 중인 발전노조는 폭력진압사태가 발생한 31일 밤샘연대투쟁에 이어 31일 18시에는 홈에버 가양점 집회에 연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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