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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노 3-07]'07년 투쟁승리를 향해!! - 2차 현장순회투쟁단 '07년 순회시작! -

노동조합 2007.01.09 조회 수 2296 추천 수 0


2007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는 말그대로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의미한다.
그러나 발전노동자들에게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정부와 사측의 악랄한 탄압으로인해 고통과 분노의 새해가 되고있다.

정당한 조합활동을 한 수천명의 조합원에게 기준도 원칙도 없는 부당 중징계를 남발했을 뿐만 아니라 그과정에서 인권유린도 서슴치 않았다. 이에  항의하는 조합간부에 대해 고소,고발을 남발하는가 하면,지난 10월16일에는 평화시위를 하는 조합간부에 대한 살인적 폭행도 서슴치 않았다. 일부 지부에서는 지부장의 노조활동을 제약하기 위해 이석시간을 분단위로 계산해 대부분의 급여를 삭감하기도 했다.

또한 정부는 지난 해 말 '9.11 노사정 야합'을 빌미로 '노사관계로드맵'을 강행하여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노동법개악'이라 일컫는 '노사관계로드맵'은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의 권리는 제한하고 상대적으로 자본가(사용자)의  힘만을 키워준 악법중의 악법이다.

특히 공공부문 노동자들을 겨냥한 '최소업무유지', '대체인력투입합법화' 등은 헌법에 보장된 단결권과 단체행동권마저도  철저히 빼앗아가기위한 악법이라는 점에서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지난해 9.4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케하고 발전노동자들을 고통속으로 몰아넣었던 '직권중재'제도를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직권중재'가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여 정당성을 훼손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최소업무유지제'는 파업자체를 원천봉쇄하는 것이 목적이다.

조합원의 다수를 '최소업무유지 인원'으로 규정하고 쟁의행위에 참여할시에는 개개인에게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지난해 사측이 노동조합에 요구했던 '협정근로자' 제도와 일맥상통한다. `06임단투에서 노동조합이 사활을 걸고 저지시켰던 사측의 요구안인 '협정근로자'가 '노사관계로드맵'이라는 이름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시행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내부적으로는 사측의 탄압, 외부적으로는 정부의 노동자 죽이기 정책이 우리 발전노동자들의 2007년을 힘들게 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을 게을리 한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지금보다도 더욱 어려운 상황이 도래할것이 분명하다 할것이다.

이에 중앙집행부는 지난해 부터 전개해온 '현장순회투쟁'을 `07년 새해에도 힘차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8일 당진화력지부를 시작으로 새해 첫 순회투쟁을 전개한 2차 현장순회투쟁단은 1월19일까지의 일정으로 현장을 순회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순회투쟁단은 현장조합원과 함께 호흡하며 9.4 파업의 정당성과 부당징계 철회투쟁의 당위성을 다시한번 알려내고  현장조직강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것이다. `07년 노동계의 심각한 상황을 현장과 공유하고 단결만이 살길이라는 각오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 역시 현장순회투쟁단의 역할이다.

이땅에 노동자로서만 살아가는 것도 쉽지않은 현실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찾기에는 분명 많은 어려움과 시련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렵고 힘들다고 해서 맞서 싸우지 않는 다면 우리의 미래는 절망이라는 이름의  늪속에 더욱 빠져들게 될것이다. `07년 새해, 우리 발전노동자들은 새로운 투쟁을 계획하고 단결하여 희망을 잃지않고 승리을 향해 한걸음 전진하는 한해를 만들어 가야 할것이다.
그 승리의 첫걸음에 현장순회투쟁단이 앞장서서 함께 하고 있다.[발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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