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속보] 회사측 대표교섭 거부!! 황당, 허탈, 그리고 분노....

노동조합 2006.09.15 조회 수 3123 추천 수 0


회사측 대표교섭 거부

황당, 허탈, 그리고 분노....

대내외적인 관심과 기대속에 어렵게 재개된 교섭이 참으로
어처구니없고 황당하게 결렬되었다.
노사는 하루 전인 9월 14일, 실무교섭을 통해 의견이 접근된 내용을 토대로
9월 15일 대표교섭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노동조합은 원만한 교섭을 위하여 아침 일찍, 이준상 쟁대위원장이 직접
회사측 대표인 김상갑 남부사장실을 방문하여 단독면담을 하였다.
이 자리에서 쟁대위원장은 교섭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을 전달하였고 핵심적인 쟁점사안에 대하여 노사 대표자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노사대표는 직권중재결정(9월 18일)을 강제받기보다는 노사합의에 의한 자율타결이 의미 있음을 확인하고 최대한 자율타결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후, 노사는 당초 예정된 15:00 대표교섭시간을 뒤로 미루면서 상호 미 타결 쟁점사항에 대한 최종입장을 주고받는 등 분주해졌고 극적인 대타결의 분위기도 조심스레 점쳐졌다.

그러나, 노조측의 전향적인 최종수정안에 비해 회사측은 거의 원론적인 최종 안으로 일관했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 쟁점인 조합원의 징계문제에 대해서도 회사는 아예 논의조차 할 수 없다는 강경입장을 보였다.
교섭자체를 열수 없다는 회사측 억지에도 불구하고 노조는 끝까지 인내하면서 대표 교섭장에서 모든 것을 논의하자며 교섭장에 도착해 회사를 기다렸다.
그러나, 교섭장에 도착한 노조는 지난 9월 3일 파업직전 마지막 대표교섭에서 회사가 보여주었던 비열함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6500 조합원을 무시하고 이번에도 회사는 아예 교섭장에 나타나지도 않았고, 심지어 전화 통화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
텅빈 교섭장에서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한 중앙쟁대위원들은 이 분노를 모아 9월 18일 쟁대위 회의에서 강도 높은 향후투쟁방안을 수립하기로 하였다.[발전노조]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속보] 중재재정 결과 알림 노동조합 2006.09.19 3106
149 [회의결과] 제13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결과 노동조합 2006.09.19 1876
[속보] 회사측 대표교섭 거부!! 황당, 허탈, 그리고 분노.... 노동조합 2006.09.15 3123
147 어느 조합간부의 8살난 딸이 9.4 파업에 참가한 아빠를 생각하며 쓴 일기 노동조합 2006.09.14 2618
146 [속보] 회사측 “교섭 재개 하겠다” 노조측에 입장전달! 노동조합 2006.09.14 2324
145 쟁대위 속보 19호 (0914) 노동조합 2006.09.13 2171
144 [속보] 중앙쟁대위, 양양양수 준공식에서 산업자원부 규탄 대회 실시! 노동조합 2006.09.13 2302
143 [13일 기자회견] 산자부는 낙하산인사 발령 위해 발전회사를 분할 한 것인가? 노동조합 2006.09.12 2649
142 [속보] 쟁대위속보 18호 노동조합 2006.09.11 2091
141 [민주노동당 브리핑] 산자부 발전노조 탄압 직접개입 규탄 노동조합 2006.09.08 3151
140 [보도자료] 대국민 기만, 욕설 남발 산자부를 규탄한다! 노동조합 2006.09.08 2653
139 [회의결과] 제12차 쟁의대책위원회 회의결과 노동조합 2006.09.06 3808
138 [알림]양양양수 지부 쟁의대책위원장 해촉 및 지부위원장 직무정지 알림 노동조합 2006.09.06 4749
137 [성명서]전력대란 막기 위한 발전파업 지지한다 노동조합 2006.09.04 6223
136 일간지 광고 (9월 4일 한국일보) 노동조합 2006.09.04 5271
135 총파업 투쟁명령 노동조합 2006.09.04 4583
134 총파업 첫날 06시 현재 상황 노동조합 2006.09.04 6313
133 총파업이다! 배신은 없다! 노동조합 2006.09.04 5652
132 발전조합원 속속 집결-현재 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 진행중 노동조합 2006.09.03 5706
131 [성명서]9월3일 발전노조 성명서 노동조합 2006.09.03 4820
SCROLL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