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조합간부의 8살난 딸이 9.4 파업에 참가한 아빠를 생각하며 쓴 일기입니다.
파업 당시 어린딸은 ' 아빠얼굴이 TV에 나와서 좋은데 엄마는 한숨만 쉰다'는 대목이 코끝을 찡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맨아래 쪽에 빨간글씨로 씌여진 담임선생님의 "아빠는 지금 옳은 일을 하고 계신단다. 아빠를 많이 자랑스러워 하렴!" 이라는 메모에서 선생님들의 발전파업에 대한 지지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라도 우리의 투쟁은 멈출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비정규직, 노동탄압, 노동착취 같은 어두운 미래를 물려줄수 없습니다.
나와 사랑하는 가족의 미래를 위해 다 함께 힘차게 투쟁해 나갑시다.[발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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