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전산업노조 이준상 쟁의대책위원회 위원장은 4일 01시 30분부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준상 위원장은 4일 1시 고려대학교 파업승리결의대회 장에서 “지금부터 발전노조 전조합원은 즉각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라”고 파업 투쟁 명령을 내렸다.
이에 앞서 발전노조는 최대한 교섭을 통해 사태를 해결하려 했으나 사측이 교섭장에 나오지 않는 등 철저하게 교섭을 회피하고 정부도 3일 오후 11시 10분께 직권중재 회부 결정을 내려 노조의 파업을 부추겼다.
이준상 위원장은 “저는 조합원 동지를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들도 저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나를 믿고 동지를 믿고 끝까지 함께 한다는 각오로 06년 임단투 투쟁을 반드시 승리합시다”고 역설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중앙 광장에는 전국에서 4천5백여명의 조합원 집결해 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시간 이후에도 계속 조합원이 집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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