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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호소문] 전조합원 참여와 압도적 가결을 당부드리며...

노동조합 2006.08.21 조회 수 3341 추천 수 0



전조합원 참여와 압도적 가결을 당부 드리며...

  존경하는 6천5백 조합원동지 여러분!
더 이상 주저하거나 인내할 여력이 없습니다.  두려워 무릎 꿇을 것인가 당당하게 투쟁할 것인가의 기로에서 이제는 과감히 결단해야합니다.
회사측의 집요한 공세와 방해 속에서 찬반투표를 맞이할 6천5백 조합원동지들의 복잡하고 착잡한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위원장인 저 역시 하루하루를 심각한 고뇌를 하면서 냉철하게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투쟁이라면 무조건 쌍심지를 켜고 달려들 보수언론은 물론이고 기다렸다는 듯 불법의 잣대와 탄압의 무기로 나서게 될 정권과 이에 발을 맞출 회사측의 대응은 예견된 수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물러설 곳도 물러설 수도 없는 현실에 처해있습니다.
대화와 교섭으로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조항들도 회사측의 정부눈치보기와 무소신으로 인해 전혀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두려워 주저하면 저들은 달려들어 탄압할 것입니다.
7월 12일 임시총회를 전후하여 행해졌던 탄압은 아직도 진행 중이며 노동조합의 허점이 보이는 순간 회사는 더욱더 탄압의 칼날을 휘두를 것입니다.  06년 임단협 투쟁은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는 투쟁과 함께 노동조합의 근간을 사수하는 투쟁입니다.
6천5백이 하나로 뭉친다면 저들의 탄압과 시련은 이겨낼 수 있습니다.

22일, 23일 양일간 우리는 총파업투쟁을 결정하게 됩니다.
투표 참여인원과 가결비율에서부터 투쟁의 주도권은 결정됩니다.
전조합원의 참여와 압도적인 가결만이 우리투쟁의 정당성을 말해주고 우리의 결연한 의지를 밝히는 것입니다.
총파업을 피하고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정부와 회사는 오히려 우리를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비록, 사태가 악화될지라도 지도부에서는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순간이 도래해도 조합원을 보호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6천 5백 전조합원의 참여와 압도적인 찬성가결을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2006년 8월 21일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쟁의대책위원장 이준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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