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쟁대위는 8월17일 14:00 정세균 산자부 장관이 전력수급계획 회의를 위해 본사를 방문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본사 전력거래소 입구를 지키며 항의 집회를 실시하였다.
14:20경 정 장관이 전력거래소 입구로 들어서자 중앙쟁대위는 "발전파업 유도하는 산자부는 각성하라", "노사파행 배후조정 산자부는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 장관을 향해 항의하였으며 이준상 쟁대위원장은 정세균 산자부장관과의 즉석 면담을 통해 ‘발전노조가 파업을 결심하게 되기까지에는 많은 노사간의 갈등이 있었다. 오늘 전력수급계획 회의를 위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급계획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발전현장의 안정이다. 사실이 이러할진대 전력생산의 주역으로서 사회공공서비스를 담당한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는 우리 발전노동자들이 전력피크시기에 파업을 준비해야 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라고 말하면서 ‘ 오늘의 노사파탄과 쟁의사태는 노사자율교섭을 방해하고 사사건건 통제와 간섭을 하는 산자부에 있음’을 항의하였다.
이어서 이후 정식 면담을 통해 발전노조의 입장을 전달하겠다는 통보로 즉석 면담을 마쳤다.
이에 대해 정장관은 시종 고개를 끄떡이며 경청하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발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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