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06 임·단협 실무교섭이 한전 본관 708호 회의실에서 15:00~18:30까지 진행되었다.
먼저 노조측의 7대 핵심 요구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사측은 모든 요구안에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일관하였다.
발전회사 통합과 사회 공공성 강화 , 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정부의 정책에 의해 좌우되는 사안이므로 회사의 권한 밖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임금 제도 개선 부분에 대해서는 회사 예산이 가능하면 심도 있게 토의 하겠다는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관하였다.
특히 비정규직 철폐에 대해서는 노조 측의 정규직화 요구에 대해 ‘비정규직은 고용 조건 자체가 업무 필요에 의해 고용되었으므로 필요조건이 맞지 않는다면 계약을 갱신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라는 내용의 발언으로 노조 측 위원들의 거센 항의와 분노를 사기도 했었다.  
구조조정 프로그램 철폐의 경우 현재 시도 하려 하는 BSC등은 결코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말과 함께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혁신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로 스스로 모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외에 실무교섭 운영방법에 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 없이 합의 되었으며, 단협안에 대해서는 기존 단협 안을 기준으로 노조 측과 사측 모두 이견이 없는 40항목에 대해서는 기존 단협을 유지하는 것으로 합의 하였다.
한편 제2차 실무교섭은 6월27일 (화)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