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매각 발언’ 관련 코트라 산하조직 인베스트코리아 정동수 신임단장 항의 방문
지난 2월 10일 인베스트코리아(KOTRA 외국인투자유치 전담조직) 정동수 신임단장의 취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의 “ 발전소를 매각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발언과 관련 노동조합차원의 항의방문이 인베스트코리아측의 요청에 의해 2월 16일 15시부터 약 한 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조합에서는 위원장, 임승주부위원장, 사무처장, 교선실장이 참석하여 정동수 단장의 발언에 대해 "발전소 매각으로 초래될 엄청난 파장을 고려치도 않고 외자유치를 위해 발전소매각을 하겠다는 발상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정동수 단장의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과 공직자로서 무엇보다도 공익을 가장 우선하는 신중한 처신을 요구하였다.
이에 대해 정동수 신임단장은 “이미 언론에도 해명했다시피 하나의 예시를 든 차원에서의 발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언론보도로 인하여 사태가 확대되어 상당히 곤혹스럽다. 저는 국내사정도 제대로 모르고 발전소매각을 결정할 수 있는 직책에 있는 사람도 아니다.”는 답변과 함께 “공인으로서 신중치 못한 발언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신중하게 처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인베스트코리아 정동수 신임단장의 발언은 일련의 해프닝으로 끝났다.
0개의 댓글